2021 우주외교포럼(Space Diplomacy Forum) 개최

2021.08.13 01:07:20

- 우리나라 우주 역량·기여에 대한 국제인식 제고 및 주요국과의 네트워크 확대 모색 -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외교부는 8.12.(목) 조선호텔에서‘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주외교 전망’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2021 우주외교포럼(Space Diplomacy Forum)」을 공동 개최하였다.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 독일 등 주요 우주개발국가 및 유엔외기권사무소[UNOOSA]를 포함한 국내외 우주외교 관련 전문가, 주한대사관 담당관이 참석하였으며, 외교적 관점에서 우주개발 관련 탐사, 규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관련 현황을 논의하고 주요국과의 네트워크 확대방안을 모색하였다.

※ 주요 참석자 :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박종욱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미국 국무부 우주외교국 국장대행 David. A. Turner, 유엔외기권사무소 소장 Simonetta Di Pippo, 국제우주법연구소 소장 Kai-Uwe Schrogl, 국제우주연합 회장 Pascale Ehrenfreund 등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에서“전 세계적으로 우주탐사 및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우주물체 충돌 위험, 분쟁조정, 우주폐기물 등 다양한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류의 안전과 예측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관련 국제규범이 필요하며 우주 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공통의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오늘 개최된 포럼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주외교 강화와 협력을 위한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였다.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가 지향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목표, UN SDGs 세부과제 달성을 위해 우주 기반 서비스·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하며, 최근 기후, 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통신기술, 위성시스템, 지구관측 등 그간의 우주기술 활용 사례를 공유하였다.

이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활발하게 이어질 국내외 우주협력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폐회사에서“인류 공동의 이익 실현이라는 일관된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우주외교라는 총체적인 시각에서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접근이 필요하며, 국가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우주기술 개발, 우주탐사, 우주 규범 형성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사전 부대행사에는 한국계 입양인으로서 우주 분야에서 활약한 바 있는 스티븐 모리슨(Steven Morrison) 前 미국 항공우주공사 수석프로젝트 엔지니어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주 분야 경력 개발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이는 한-미간 우주 분야 차세대 양성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금번 포럼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아르테미스 약정」가입,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서명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상황에서 우주분야의 국제협력 방향 및 한국의 기여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로 평가된다.

또한, 우리의 우주분야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우주탐사 및 개발 분야의 국제협력 전문가와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광일 기자 kk050558@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