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도민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모

  • 등록 2021.08.12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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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과 청사 직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
- 정원 수목 조명 설치 및 시기에 맞는 수목 관리로 정원 경관 향상

서부청사현관앞

▲ 서부청사현관앞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서부청사 정원 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서부청사 정원을 서부지역 도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공자원으로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편의시설 확충야간경관조명수목의 제 가치를 살리는 보전관리 등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청을 찾는 도민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기존 서부청 정원 내에는 퍼걸러 4평벤치 19개 및 테이블 2개가 있으나 정원면적(약 6000등을 고려할 때 시설 확충이 필요한 형편이었다.


최근 테이블이 포함된 퍼걸러형 벤치 2개를 청사 전면 정원에 설치하여도청을 방문한 도민들과 청사 직원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퍼걸러의 각 기둥 아래에 심은 능소화 덩굴이 기둥을 따라 지붕까지 우거지도록 자라게 되면 시원한 그늘과 낭만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네의자 1개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지친 도청 직원들도 식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이용해 잠시 안정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도민이나 특히 유아를 동반한 인근 주민들에게도 서부청의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소소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야간조명 설치와 수목 관리로 정원 경관 향상

 

청사 중앙현관 앞 양쪽 소나무 2그루와청사 진입로 입구 측면 소나무 4그루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각 나무마다 led투광등(50w) 2개씩을 배치하여 총 12개의 조명을 신설하였으며수목 생장에 지장을 최소화 하도록 시간조절 타이머를 통해 제한된 시간에만 점등 운영(일몰시~22계절별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청사 정원 내의 조명은 경관보다는 안전을 위해 도보 쪽 시야를 밝히는 용도로 설치된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야간에도 청사와 정원의 미관을 한층 더 향상시키게 되었다.


또한 서부청사 정원에 식재된 75종의 나무 약 7,400주 중에서 직원과 도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구역의 낙엽활엽수 75상록침엽수 49주에 대해 전문적인 조경 관리업체를 통해 7월 말까지 전정작업이 완료되었다특히 이번 사업으로 3m 이상의 나무를 전정하여 바람 및 태풍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변 수목들의 생육환경을 개선하였다.

그네의자

▲ 그네의자


앞으로도 생장 시기에 따라 구역별 특성에 맞는 전정작업으로 수목마다 고유한 형태와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면서 필요에 따라 생장을 촉진하거나 발육을 억제하여 수목의 가치를 증진하고 중요 수목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수시로 정원 내 수목을 관찰하여 이상이 발생한 경우 수목 외과 수술을 실시하고수목 진단을 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처리를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정원 수목 관리와 보전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서부청사가 도민 가까이에 있어 행정적인 업무 처리에 있어서도 편리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즐거움이 되고 근무하는 직원들에도 휴식을 줄 수 있도록 청사 정원을 가꾸어 가겠다, “더 나아가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도 휴식을 위해 청사를 방문할 수 있는 행복한 청사 정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훈 기자 hun92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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