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버려지는 아이스팩 순환사업 추진

2021.08.02 16:19:01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택배, 신선식품 배달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아이스팩을 시민들로부터 수거해 아이스팩 활용도가 많은 식품 가공업체 및 건설현장 등에 무상 제공하는 순환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 흡수성 수지로 이루어져 재활용이 어려워 가정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한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시에서는 1차적으로 평택시 세교동과 통복동 일원 행정복지센터 2개소 및 개나리 아파트 등 공동주택 25개소에 수거함을 설치 한 후,

 

재사용을 희망한 24개의 농수산물 등 식품가공 신청 업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 및 소독 과정을 책임진 후 현지 업체에 매월 정기적인 무료 배송을 지원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순환사업을 추진하며,

 

또한 여름철 폭염으로 온열 질환 등 피해 노출에 취약한 건설 현장 근로자 및 공공근로 등에게 일시적인 보냉(保冷) 장구 수단으로 재사용 아이스팩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건강 및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고덕면 파라곤 아파트를 시작으로 관내 5개 단지 아파트가 릴레이로 착한 실천 아파트 등록 및 발대식 개최한 후 시로부터 지원받은 수거함을 통해 자체 수거한 후 세척 및 소독 후 업체 공급까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추진하고 있어 공동체 환경보호 인식 및 착한 체험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환사업을 통해서 재사용 아이스팩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설치 효과 분석 후 수거함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규 기자 khk21art@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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