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형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 실시

  • 등록 2021.07.13 15: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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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방역부서, 시군, 생산자 단체 등 유관기관 130명 참석,
- 코로나19로 인하여 야외 훈련 대신 비대면 영상훈련으로 실시,
- 가축전염병 대응역량 강화 및 기관별 협업체계 구축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남도(도지사 김경수)는 7월 13일 도-시군 영상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 가상방역 훈련(cpx)을 실시하였다이번 훈련에서는 도와 시군 가축방역부서와 생산자단체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가상방역 훈련은 금년 초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사항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경남 산청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신고를 시작으로 △ 동물위생시험소 병성감정반 현장 출동 △ 농장 임상관찰 및 병성감정 △ 방역위생지원본부 초동방역팀 투입 △ 시료채취 및 정밀검사 실시 △ 농장입구 통제초소 설치 △ 양성판정에 따른 일시이동중지 명령 △ 양성가축 살처분 △ 양성농장 소독 등 사후관리 순으로 전반적인 과정에 대하여 실시하였다.

 

재난형 가축질병은 대규모로 발생되고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여러 기관의 협업이 필수적으로진행 상황에 따라 기관별 조치하여야 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훈련하였다.

 

그리고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차단을 위한 남은음식물 반입제한 등 행정명령 시행과 강화된 8대 방역시설(외부울타리내부울타리방역실 등)을 조속히 설치하도록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현장에서 사전에 준비하여야 할 내용과 시군에서 놓치기 쉬운 사항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주관한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경기강원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점차 남하하고 있으며우리나라와 철새이동권이 겹치는 유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40배이상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면서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긴급행동지침(sop)을 숙지하고질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당초 가축전염병 발생상황을 참관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현장 시연을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영상을 통한 비대면 가상방역훈련으로 전환하여 실시하였다.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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