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경상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경상남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며, 경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처음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연구용역은 총 5개 분야, 16개 연구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용역 수행기간은 7개월이다.
주요내용은 ▲국내외 중앙정부 및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정책현황 분석 ▲경남 마을공동체 현황 분석 ▲경남 마을공동체 실태 등 조사·분석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및 전략 수립 ▲마을공동체 정책평가를 위한 데이터 구축 및 지표 개발 등이다.
한편, 8일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경남연구원 발제로 용역 착수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경남마을공동체활성화위원회 위원,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과업 수행계획 및 추진방향을 보고받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 관계자는 “향후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연구자문단과 도민연석회의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우리 도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실질적인 마을자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