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경남도, “코로나19 충격 최소화, 민생은 더 보듬어”

  • 등록 2021.06.28 12: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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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연구원, 지난 3년간(2018~2020) 경남도 민생분야 예산 분석 결과

[경남/이훈기자] 최근 경남연구원에서 실시한 민선7기 경상남도 민생예산 성과분석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3년간 민생분야 예산이 민선 7기 경남도정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민생분야 예산 가계의 필수 생활비와 그 밖에 일상생활에서 소비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경남연구원에서는 경남도청의 부서별 사업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가계지출항목에 따라 분류 후 합산

 

먼저 민생분야 예산액은 2018년에는 2조 7,762억 원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5조 748억 원으로 2조 2,986억 원이 늘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동기간 동안 민생분야 예산이 도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1%에서 53.6%로 15.5%p 증가 했고연도별 대상 사업수도 140개에서 193개로 3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전체 예산 대비 민생예산 비율 : ('18) 38.1%('19) 42.0('20) 53.6%

연도별 (분석대상 사업수 : ('18) 140('19) 167('20) 193

 

특히국비 매칭사업의 예산 비중이 지난 3년간 7.9%에서 9.4%로 1.5%P증가한데 비해 도 자체 사업 비중은 4.4%에서 7.5%로 3.1%P 증가해(증가율 70%) 국비에 전적으로 의존 않고경남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민생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연구원에서는 이와 같은 민생분야 예산 확대를 통해 △ 코로나19 위기에 적극 대응 △ 민생 안정화를 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 △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라는 세 가지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째경남도는 확장적·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2020년 민생분야 예산(5조 748억 원)을 살펴보면 공적 이전소득과 이자보전 금액은 전년도 대비 1조 5,784 억 원이 증가한 3조 9,729억 원으로 나타냈다.

 

특히경남도는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 및 각종 사회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도민 가계소득 위기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둘째민생 안정화를 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소상공인 지원 분야는 2018년 20억 원에서 2020년 720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주거 생활비 지원도 3년간 835억 원에서 1,299억 원으로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참전 유공자 및 전물군경 유족 명예수당 확대 등 공익적 취지의 맞춤형 지원도 꾸준히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연령성별 구분 없이 도민 모두에게 재정 지원이 골고루 이뤄질 수 있게 노력했다.

 

출산·보육 부문은 2018년 7,169억 원에서 2020년 9,525억 원으로아동·청소년 예산도 동기간 동안 2,191억 원에서 4,865억 원으로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활동 지원 예산도 지난 3년간 큰 폭으로 늘어났다주거 및 임대료 지원학자금 이자지원구직 활동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이 새롭게 추진됐고금액도 2018년 22억 원에서 2020년에는 210억 원으로 10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 경남연구원에서 분석한 민생분야 예산의 부분별 내역은 세입세출예산서 상 기능별 예산액과는 다를 수 있음

 

경남도 관계자는 김경수 도지사는 어려울 때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중요성이 더 크다며확장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강조했다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급한 불을 끄는데 재정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민선7기 경남도정에서는 도민들의 가계소득을 챙기고민생을 더 보듬어 갈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hun92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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