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속 가능한 경남형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을 위해 24~25일 양일간 하동군과 거제시에서 권역별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를 준비 중인 지역주민, 시·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용역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윤미숙 경남도 섬가꾸기보좌관의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 특강을 시작으로, ‘사례를 통한 공모사업 제안서 작성 및 준비요령’, ‘주민주도형 공모사업의 이해’,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방향 및 사업 시행지침 설명’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는 사례 위주로 구성되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추진 의지를 높였다. 공동 연수에 참석한 주민들은 앞으로 어촌뉴딜300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데 오늘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활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해양수산부 공모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에서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예비계획서를 접수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올 12월 초 전국 50개소 내외를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공모 최대 성과 달성을 위해 공동연수 이후 도 현장자문단 운영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오는 8월 말까지 예비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어촌뉴딜300사업으로 ▲2019년도 15개소(총사업비 1,795억 원) ▲ 2020년도 23개소(총사업비 2,157억 원) ▲2021년도 11개소(총사업비 1,076억 원)가 공모 선정된 바 있으며, 2019년도 대상지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두용 도 섬어촌발전과장은 “어촌뉴딜300사업 시행은 낙후된 우리 어촌을 변모시킬 좋은 기회다”라면서,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다양한 사례들을 우리 사업지에 잘 접목해 어촌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져 함께하는 살기 좋은 어촌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