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2030청년의원(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6월 9일(목) 오후 2시 KDB산업은
행 노조회의실에서 ‘청년희망, 공공금융에서 찾다’를 주제로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 간담회에서는 ▲국책은행 희망퇴직 필요성 ▲공공기관 정원 규제 개선 ▲금융권 고용유지 필요성에 대한 문
제의식을 공유했다. 최근 국책은행은 임금피크 제도(임금피크 ’22년 약 1.7천명)로 인해 채용이 정체된 상황이다. 임
금피크를 희망퇴직으로 전환하면, 인당 78백만원, 5년간 약 1,027억의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그만큼 청년 신규채용
을 늘릴 수 있게 된다.
공공기관 정원 규제 완화도 지적됐다. 현재 공공기관은 일·가정 양립 장려에 따라 육아휴직 사용 증가하는 추세임에
도 직원의 복직 시기 예측이 어려워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하게 운용되고 있다. 따라서 공공기관 정원의 일부를 추
가(5%) 허용할 경우 약 2.2만 개의 양질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한편 2030 청년의원들은 “단기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일자리 질을 개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종합적 진단을 통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향도 모
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고민하던 ‘더불어민주당 청춘민주’ 의원들이 사
회적 연대 차원에서 국책은행 청년채용 방안을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국책은행에서는 KDB산업은행 조윤승
노조위원장, IBK기업은행 김형선 노조위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신현호 노조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김
동수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