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바른식생활 13개 교육과제를 6월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생활교육은 잘못된 먹거리와 식습관에서 오는 질병 등을 사전 차단하고 도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력 제고와 농업‧환경이 갖는 공익적 가치인식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으로 경남도에서는 2014년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식생활교육을 추진하여 도민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소비 저변 확대에 기여하였다.
경남도는 올바른 식생활교육의 전문성 강화 및 도민참여 확대을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사)식생활교육경남네트워크(대표 김정란)를 도단위 사업수행자로 선정하고 농식품부 지정사업(6개)과 지자체 자율사업(7개) 등 총 13개 사업, 3만1천여명에 대한 식생활교육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첫 교육은 지속가능한 경남형 먹거리 종합정책 확산을 위한 실천단을 육성하는 교육으로 경남도 먹거리 종합정책과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의로 구성되었다.
영‧유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론 및 체험 연계 식생활 교육과, 보육기관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생활교육, 취약계층 식생활 건강개선 교실, 바른밥상 밝은 100세 캠페인 등이 추진될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교육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환경, 건강, 배려의 올바른 식생활교육 운동이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