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국현기자]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최종윤)는 5월 2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GTX-D 원안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협, 신동근,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과 정하영, 장덕천, 김상호 시장, 신명순, 강병일, 방미숙 시의회 의장, 김천기, 유병기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22일, 공청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공개된 이후로, 하남시를 비롯한 김포시, 부천시, 인천광역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GTX-D의 원안 사수를 위해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그 이후, 국토부 2차관 간담회(4.29), 청와대 정책실장 및 정무수석 간담회(5.7), 긴급 기자회견(5.10), 송영길 당대표 간담회(5.10)를 진행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민생연석회의를 개최해 원안 사수를 건의하는 등 GTX-D의 원안사수를 위한 초당적 차원의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6개 지역구 의원들이 공동으로 ‘GTX-D 원안 사수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자, SNS를 통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경기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종윤 의원은 “GTX-D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교통 복지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경제성이 아닌 경기도 주민들의 교통복지 차원에서 주민들의 기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가 국토부와 잘 협의하여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GTX-D 노선의 하남시 유치를 위해 출범한 ‘하남시 GTX-D 노선 유치위원회’는 하남시 시민 단체들과 함께 원안 사수를 위한 촉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연대회의 개최 후 지난 24일 열린 회의에서는 범시민 서명운동과 SNS 및 현수막 게첩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유치위원회는 범시민단체와의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위해 최은기 방위협의회장, 윤미애 여성단체협의회장, 장길호 미사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부위원장에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