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어지러우면! 쉬고·마시고·119를 부르세요!

  • 등록 2021.05.26 13: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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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보다 덥고 폭염증가 예상(기상청), 폭염구급대 본격 운영,
- 110대의 구급차 및 101대의 펌뷸런스 활용, 도민의 여름안전 지킨다

[경남/이훈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경남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덥고 폭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2021년 119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폭염구급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냉방조끼 등 9종의 폭염 대응장비*를 적재한 110대의 119구급차와 101대의 펌뷸런스**를 활용하여 도민의 여름철 안전을 지킨다.

폭염 대응장비 9종 얼음조끼(iced vest) 또는 얼음팩체온계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세척용), 정맥 주사세트정제소금구강용 전해질 용액물스프레이

펌뷸런스 소방펌프차(pump) +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응급상황 초기 대응을 위해 구급장비를

갖춘 소방 펌프차가 구급대 도착 전 응급처치 제공

 

도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온열질환자)는 371명이었으며지난 해는 76건의 출동을 통해 7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창원소방 최근 3년 69건 지난 해 : 15건 출동, 14명 환자 이송

 

온열질환자는 5월부터 발생(1건 출동, 1건 이송)하여 7월과 8월에 집중되며(56건 / 73.6%) 남성환자의 비율이 높았다.(남성 50명 / 65.3%)

 

시간대별로는 15시에서 18시까지가 가장 높았고(31건 / 40.8%) 연령별로는 81세 이상이 가장 많이 발생(16명 / 21.1%)하였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올해 역시 경남의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온열질환자의 발생건수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운 날씨에 어지러우면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며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기온이 높은 정오에는 작업이나 과한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는 더위 속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전하였다.

이훈 기자 hun92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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