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코로나 시대 이끌 청년 스포츠 문화로 세계를 두드린다…‘한국 e스포츠 세계화법' 발의”

  • 등록 2021.04.27 14: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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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통 방식의 스포츠 대신 비대면 e스포츠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도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등 국산 게임 출전 여부도 관심…정부 지원 필요성 높아져
- 부산미래혁신위도 ‘게임 종주국’ 위상 높이기 위해 e스포츠 정책 개발 활발…민‧관 시너지 효과 기대
- 하 의원, “축구로 치면 한국은 메시와 호날두를 모두 보유한 나라…게임도 잘 만드는 나라 만들려면 정부 차원의 지원 절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하태경 의원(국민의힘·부산해운대구갑)은 정부가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경

기대회에서 e스포츠를 정식 종목 등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한국 e스포

츠 세계화법을 26일 발의했다.

 

코로나 1확산으로 전통 방식의 스포츠 대신 비대면 e스포츠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올림픽아시

안게임 등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실제로 e스포츠는 2018년 팔렘

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스포츠

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배틀그라운드처럼 세계적인 국산 게임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 위상

을 높이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육성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한류 문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면 IP(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확장이 필수로 요구되므로국제대회를 통해 영향력을 높

인 한국의 게임콘텐츠가 침체한 경기를 일으키고 소프트 파워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하 의원은 e스포츠가 국제경기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이스포츠(

자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른바 한국 e스포츠 세계화법을 26일 발의했다이를 통해 

한국 e스포츠 문화가 명실상부한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

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부산미래혁신위원회도 부산을 게임e스포츠의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게임 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 법으로 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높여 민관 시너지 효

과를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 법은 백종헌성일종윤주경이양수이종성정진석황보승희 의원(이상국민의힘), 윤영덕 의원(더불어

민주당), 류호정 의원(정의당), 김병욱 의원(무소속)이 공동 발의했다.

 

하 의원은 축구로 치면 한국은 메시와 호날두를 모두 보유한 나라라며 여기서 그칠 게 아니라 잘 만든 게

임 하나로 메시와 호날두를 우리가 양성하도록 국가적인 차원의 지원육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1년 4월 27

국회의원 하태경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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