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백신접종이 더 무섭다! 공공기관도 못 믿는 ‘코로나19 백신’

  • 등록 2021.03.26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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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우선접종 대상 中 53% 백신접종 거부
한무경 “공공기관 구성원도 접종 거부할 만큼 백신에 대한 국민 불신 극에 달해”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 의지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우선접

종 대상자조차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필수 근무자)’자료에 따르면 우선접종 대상자 4,841명 가운

데 53%에 해당하는 2,545명이 백신접종 미동의 의사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의 직군별 우선접종 대상자는 ICT 119배전 2,854송변전 1,798기타 70명으

로 총 4,841명이다.


이 중 ICT 85(71.4%), 배전 1,418(49.7%), 송변전 1,042(58%)은 백신접종에 동의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전력공사법에 설립 근거를 두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서 운영되는 공공기관

이다정부 정책과 지침을 따라야 하는 공공기관의 구성원 조차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밝

혀지면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불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현재(21.3.26. 기준백신을 

접종한 771,284명 가운데 이상반응 10,089아나필락시스 의심 99경련 등 중증 의심 10

망 18건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무경 의원은 공공기관 구성원도 접종을 거부할 만큼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불안감이 극에 달

했다며 정부는 현재까지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해 책임있는 소통으로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

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질병관리청의 대상군별 접종 시작 시기()에 따른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

수 근무자)’현황 자료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았다.


필수 근무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당장 없어서는 안 될 운영 인력이다.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필수 근무자) >

기관명

대상

직군

대상인원

동의 미동의

직군별 인원수 대비

동의비율(%)

한국

전력

공사

ICT

119

34 / 85

29

배전

2,854

1,436 / 1,418

50

송변전

1,798

756 / 1,042

42

기타*

70

70

-

4,841

2,296 / 2,545

47


이광일 기자 kk050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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