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의원 제안 소상공인 직접대출 1조원 증액 추경 국회본회의 통과

  • 등록 2021.03.25 16: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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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 융자 예산 중 직접대출 비중 35%→59%로 대폭 확대”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이동주의원이 제안한 직접대출 예산 증액 추경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었다. 이로써 코로나19 피해로 자금난을 겪는 중·저신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였다.

 

추경예산 통과를 통해 기존 소상공인 융자예산 37천억원 중 12,950억원이었던 직접대출 예산은 2천억 원이 증액되었으며 대리대출예산 중 8천억원을 직접대출 예산으로 전환하기로 하였다. 결과적으로 직접대출 예산은 1조원이 증액 되었다. 또한 애초 전체 금융지원 예산 중 직접대출 예산 비중을 35%에서 59%로 대폭 확대하였다.

 

이동주의원은 소상공인 직접대출 비중 확대를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홍근 간사와 수시로 협의하였다. 또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와 상임위 예산소위에서 직접대출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장·차관에게 제안하였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협력하며 예산증액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이 직접대출 증액을 위해 노력한 이유는 소상공인의 특성상 재무 및 담보가 취약하고 제도권의 금융지원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다수인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자금난이 매우 심각해졌다고 진단하였기 때문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대출 보증의 64%1~3등급의 고신용 소상공인에 집중됨으로써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폐업위기속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직접대출 규모를 애초 예산보다 2배 가량 대폭 확대하고 전체 금융지원 예산 중 직접대출 예산 비중을 50% 이상 확대하여야 한다는 것이 이동주 의원의 제안이었다. 직접대출 예산 증액은 이동주의원이 수 차례 진행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간담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온 요구였다.

 

서울시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무이자 대출 공약을 발표한 것도 금융지원에 대한 소상공인·자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동주 의원은 직접대출 예산 1조 원이 증액되면서 코로나19로 한계상황마저 넘기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숨통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였다.

 

이 의원은 또한 폐업사업자의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사업자 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하는 브릿지보증 예산 5천억 원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예산도 250억 원이 증액됨으로써 소상공인의 재기와 회생의 발판을 더 키울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이광일 기자 kk0505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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