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활동하는 건설현장은 노동집약적 성격을 띠는 탓에 감염자 발생 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부산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고용된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산지역 내 대규모 공공 및 민간공사장 19곳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대상은 건설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 1,028명이며, 이번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대규모 인원 이동을 줄이고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사 현장 안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경기, 충남 등 다른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들이 근무하고 있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계속해서 방역실태를 점검해 우리 시 방역체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 관급공사 현장 295곳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긴급점검을 시행하였다. 또한, 올해 2월부터 매주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552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추진일정(안)
검사일 | 사 업 장 | 소 재 지 | 대상(명) |
3.15(월) 오전 | 온천2 재개발 | 동래구 온천동 885-2번지 | 60 |
힐스테이트 명륜2차 | 동래구 명륜동700-101 | 67 | |
동래3차 SK VIEW | 동래구 온천동 183-3 | 26 | |
온천동 주상복합(동래더샵) | 동래구 온천동 455-2 | 72 | |
3.15(월) 오후 | 광안KCC 스위첸하버뷰 | 수영구 민락동 181-79 | 39 |
남천2구역재개발 | 수영구 남천1동 501 | 65 | |
3.16(화) 오전 | 부산 영도 동삼하리 대우 푸르지오 | 영도구 동삼동 1180 | 200 |
청학 우성스마트시티뷰 | 영도구 청학동 59 | 6 | |
3.16(화) 오후 | 용호3구역 주택재개발 | 남구 용호2동 549-1번지 | 50 |
용호동 빌리브(신세계) 센트로오피스텔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58 | 1 | |
양우내안애 퍼스트 | 남구 문현동 310-1번지 | 50 | |
대연동 공동주택 | 남구 대연동 327-5 외1필지 | 5 | |
대연동 유스호스텔 | 대연동 산24-1 | 12 | |
부산 오션힐 파라곤 | 남구 문현동 1191번지 | 5 | |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 남구 대연동 207-2번지 | 20 | |
3.17(수) 오전 |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 암남동 123-15번지 일원 | 248 |
3.17(수) 오후 | 서대신5구역 주택재개발 | 서구 서대신동2가 394번지 | 30 |
덕포1구역 주택재개발 | 사상구 덕포1동 220번지 | 64 | |
사상 서희스타힐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사상구 괘법동 526-2번지 | 8 | |
계 | 19개 사업장 | |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