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주창기자] 전북도가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며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모 중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1차 사업평가 결과, 제안서를 낸 11개 지역 중 5개 지역이 압축됐고, 그 중에 완주군이 포함됐다”며 “완주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에서 박성일 완주군수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업무협약’을 하는 자리에서 “전북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수전해 설비 전후방 기업의 집적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전북에 국내 최초의 수소용품의 안전과 평가·인증 기반을 확보해 전북의 수소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완주군의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관련 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거듭 밝혔다.
송 지사는 특히 “전북에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접근해 수소용품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수소기업 입장에서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낙후 전북에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기관이 들어오면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