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일상에서 지속적인 불안, 우울감을 느끼고 있지만 비용 부담, 접근성 문제 등으로 상담을 망설이는 서울 청년들의 아프고 지친 마음을 서울시가 보듬고 치유해준다. 서울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에게 무료 심리검사를 통한 과학적 진단 후 맞춤 상담, 치료 등을 연계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민 2,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는 물론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는 서울시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만19세~39세 서울청년 마음건강상태 검사 후 1대 1 맞춤 상담… 최대 10회까지> 선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마음건강 상태에 대한 온라인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총 6회(회당 50분)의 일대일 전문가 맞춤 상담이 진행된다. 밀도 있는 상담을 위해 올해부터는 기본상담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렸고 필요시 10회까지도 이뤄진다. 마음건강 온라인 사전검사는 ▴간이정신진단검사 ‘KSCL-95’ ▴기질 및 성격검사 ‘TCI’ 2가지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참여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3개 유형(일반군, 도움군, 임상군)으로 나눴으나, 올해부터는 임상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3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복합문화센터(1100년기념관 앞 주차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이날 행사를 위해 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실수 2개품종(체리, 자두) 1,800여주를 준비하여 지역민 900여명에게 묘목을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나무 나눠주기는 보건소 정신건강팀과 협조해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유도해 숲을 가꾸는 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살 예방 홍보물(리플릿)을 함께 배부해 지역민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나무 나눠주기를 통해 삶의 활력과 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살 예방에 기여함은 물론 탄소흡수원 확대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도 전역을 하나로 잇는 경기둘레길 사업에 이어 경기 북부지역 하천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민들이 걷고 뛰며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힐링공간 조성으로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총길이 255.69㎞를 연결하는 '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三)통' 하천길 조성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3통은 ▲걷고·달리고 싶은 마음이 통하다 ▲지역(경기)과 지역(서울)이 통하다 ▲경기북부 지속 가능한 기회로 통하다란 뜻을 갖고 있다. 경기북부 일맥삼(三)통은 경기북부에 위치한 하천길을 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천과 하천사이 단절된 물길과 산책로를 이어 연속성을 가진 하천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추진되는데 단기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양주 청담천 5.02㎞, 동두천 상패천 7.40㎞, 포천 고모천 4.1㎞, 남양주 묵현천 5.29.㎞, 파주 금촌천 2.2㎞ 등 7개 시군 12개 하천 70.2㎞ 구간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총 공사비는 4,243
[군산/김주창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이 바닷길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 및 선박 항해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LTE 라우터를 이용한 선박 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이 이뤄져 바다에서도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2024년 4월 서비스 목표로 고군산군도 여객선을 이용하는 동안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 및 도서 주민들은 장시간 여객선 승선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시의 대중교통 수단에는 와이파이 설치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여객선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전무했던 것이 사실. 그래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호소해왔다. 이런 불만에 공감한 군산시는 공공와이파이 사용을 통해 승객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줄여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설치에 나섰다.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사업을 통해 2024년 4월부터는 여객선에서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사업을 통해 도서의 정보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
[수원/이명찬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동 12개소에서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을 운영한다.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은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 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주민·단체를 모집했고, 11개 동 12개소를 선정했다.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PM 안전 이용 홍보부스를 지원한다. 새빛 생태교통+ 는 낙후됐던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시민과 함께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시작하는 '자동차 없는 날'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새빛 생태교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주창기자] 앞으로는 생명 · 신체에 위해 또는 위해 발생이 긴박해 중대성 · 시급성이 인정된 경우, 주민등록변경 심사·의결 기간을 현행 90일 이내에서 4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주소 · 연락처 ·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접근 및 보복 위험 등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신속히 방지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으로 군산시 역시 2월 17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개정 주민등록법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변경 신청시 주민등록변경심의위원회의 심사 ․ 의결 기간을 단축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위원회가 45일 이내에 심사·의결을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 위원회 의결을 통해 30일의 범위에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6개월에서 90일로 처리기간을 단축한 데 이어 또 한 번 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실제로 주민등록 변경 신청은 2017년 6월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작년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942건에 달했다. 군산시는 성폭력, 스토킹 범죄 등 긴급한 변경 신청 필요성이 있는 경우 변경 처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소, 염소, 돼지 등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난해 5월 청주와 증평지역 소·염소 농가에서 발생해 사육 가축 전부를 살처분하고 반경 10㎞ 이내 지역은 방역 조치 해제 시까지 가축 및 분뇨 등을 이동 금지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끼친 바 있다. 오는 4월부터 1개월간 접종 대상가축은 소 1262농가 6만635마리, 염소 130농가 4958마리로 이 중 소규모인 소 50두미만 897농가 1만5826마리와 염소 300두 미만 127농가 3098마리는 관내 수의사가 방문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염소 300두 이상 3농가는 해당 읍면을 방문해 백신수령 후 자가접종해야 하며, 50두 이상 소 전업농은 축협에서 구제역백신을 구입 후 기한 내 자가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자가 접종 농가는 소의 경우 2㎖씩 근육주사하고 염소농가는 1㎖씩 근육주사하는 등 접종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백신접종 완료 후 4주가 경과되는 5월부터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구제역백신 항체양성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
[경산/김근해기자] 83청년 행복봉사단은 23일 경산시 남산면 연하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어르신들의 행복 쉼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83년생 회원 10여 명이 활동 중인 83청년 행복봉사단은 2023년 초 구성된 봉사단체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혈압을 측정하고 행복 도우미 선생님과의 활동, 노래 공연, 선물 증정의 시간을 보냈다. 여연주 회장은 “따뜻한 봄날 같은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니 감사하고 감격스럽고 어르신들이 오늘만큼은 일상의 상념을 털어 버리고 마음껏 웃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인생 선배이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했다. 경산시- 83청년 행복봉사단 출동!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가 되어 드릴게요 이상성 남산면장은 "남산면의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쉼터를 제공해 주신 83청년 행복봉사단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일상에서 어르신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봄을 맞아 시작과 힐링을 주제로 도민과 함께 공감·소통하는 봄맞이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의 날, 시작해 봄’을 25일 운영했다. ‘2024년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문화의 날, 봄·여름·가을·겨울’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매월 진행하는 독서문화 공연이다. 봄을 맞아 광장북카페를 찾은 지역주민과 함께 ‘봄날 북카페 정오음악회’가 함께 진행돼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휴식의 공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소외계층과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만남과 다양한 기회를 누리는 경기평화광장이 되기 위한 시작으로 도내 시각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점자 체험 홍보도 함께 추진해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도 책과 문화를 접하며 다양한 기회를 누리는 행복의 공간이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누구에게나 기회와 행복과 감동이 함께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문화의 날 행사는 4월 29일 인디밴드 ‘우아한’, 5월 18일 ‘오현아(OHAH)’ 음악회, ‘로이 마술사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는 21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남해군 ‘이어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 경남도는 2개 마을(남해군 이어마을, 설리마을)이 신청하였는데 남해군 이어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어마을에는 국비 2억 원과 지방비 2억원 (도비 4,800만원, 시군비 1억 1,200만원, 자부담 4,000만원)을 합한 총 4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어마을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어촌마을로, 2022년 해양수산부 어촌관광사업 등급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1등급을 받아 ‘일등어촌’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이하 고도화사업)은 중앙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하여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2~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사업 특화 아이템으로 ‘숙박 중심 고도화’를 추진된다. 경남도는 남해군 이어마을을 기존의 단체관
[서울/박기문기자] 입학과 새 학기 시작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양육자들의 고민이 커졌다. 아이 등교 준비를 위해 챙길 게 많지만 출근 시간과 맞물려 충분히 신경을 쓰기 어렵고, 등원 도우미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시~9시 사이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고 가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5개 권역별(도심권,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로 각 2개소씩, 총 10개 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운영 후 아침 틈새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10개소는 서울 전역 우리동네키움센터 중에서 돌봄 수요와 센터 주변 환경(학령인구, 인근학교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 ※ 시범사업 참여센터 붙임2 참조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초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길훈)에서는 22일 소룡1℃ 동행기업인 OCI, SGC에너지, 성일하이텍, 삼일건설, 새남건설, 풍림파마텍, 이엔플랜트 7개 기업에 자체 제작한 착한기업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소룡1℃ 프로젝트는 관내기업과 주민을 위한 기업 · 주민 상생 모델로, 관내 기업은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기기탁 협약을 통해 기탁금을 주민체감형 사업에 활용하고 주민은 기업을 지지하며 홍보하는 소룡동에서 23년도부터 새롭게 추진한 자체 특화사업이다. 소룡1℃ 착한기업 현판은 기존 착한가게 참여업체에 전달하는 사랑의 열매 현판과 차별을 두면서 소룡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소룡1℃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참여기업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만들게 되었다. 착한기업 1호인 OCI를 비롯한 7개 착한기업은 현판을 전달받고 더 많은 관내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함께 기원했다. 임길훈 민간위원장은 “기탁금을 알차게 사용하여 기업의 나눔을 가치있게, 소룡동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소룡1℃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주민이 화합하고 같이 성장하는 산업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지난달 국내 산업 생산이 1.3%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설비투자는 10.3% 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며 2014년 11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2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3(2020=100)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2022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견조한 증가 흐름을 보여 연초 양호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개선 흐름에 더해 여타 제조업종으로 회복세가 확산하며 광공업이 큰 폭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생산 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내수는 소매판매·서비스업생산의 전체적인 흐름이 지난해 4분기 이후 차츰 회복되는 조짐이 관측된다. 다만,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상승 후 조정효과와 설 연휴 소비감소 경향, 전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방문인구를 확대해 지방소멸을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지방소멸, 농어촌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가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이하 기재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림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3월 28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해수부는 지방소멸의 주요한 해법인 관광 방문인구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범부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지방소멸 대응 관광산업 진흥협의체’를 구축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관광 기반시설, 관광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연계 관광기반시설 투자 사업과 관광콘텐츠 지원 방안, ▴ 관광진흥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다뤘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개요> 구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덕수 총리는 3월 28일(목) 오후 4시 30분 환자 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하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중인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습니다. * 대한파킨슨병협회, 한국선천성대사질환협회, 결절성경화증환우회 등 전국 80개 단체가 참여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지고,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움직임으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불안과 고통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생과사의 기로에 선 환자와 그 가족의 의견을 청취하며 최선을 다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인력의 탄력적 인력 운용을 지원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개혁을 통해 지방 국립대병원을 서울 BIG5 수준으로 키워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을 비롯한 중증‧위급환자분들이 지역 내에서 치료받으실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만들 계획으로, 현재 17개인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병원도 지속 확충할 예정입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림재난, 특히 산불의 연구와 감시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에 발사되는 농림위성으로부터 산림관측데이터를 전송받아 매일 한반도 산림을 정밀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위성은 5m급 해상도로 식생분포/활력도 분석에 유리한 NIR(근적외선), RE(적색경계)를 포함한 총 5개 분광대역을 가지고 한 번에 120km 관측폭으로 매일 한반도를 촬영해, 3일이면 한반도 전체 촬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짧은 촬영 주기 덕분에, 기존 해외 위성을 활용해 약 10~15일 소요되던 대형산불 피해지 모니터링을, 긴급 촬영모드로 1일 주기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년부터 농림위성을 활용해 최근 대형화 추세인 산림재난을 상시 감시할 예정으로, 위성 발사 전 인공지능 기반의 대형산불 모니터링 알고리즘을 선제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매일 산불피해지 면적이 얼마나 확산됐는지 위성으로 빠르게 지도화하여 재난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강도별로 나무의 피해 재적이 산출되고, 최종적으로 산불로 인한 온실가스배출량까지 정밀하게 분석함으로써 국가온실가스통계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2024년 3월21일(목), 제100회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를 개최하여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사업의 최초양산계획을 승인했다.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B2CS*)는 육군 및 해병의 대대급이하 부대원에게 신속하게 전장의 상황을 알리고 부대를 안정적으로 지휘·통솔 하기 위해 차량 및 개인 휴대용 단말기를 양산하는 사업으로‘24 ~‘26년간 533억원을 투자하여 최신의 전투지휘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 B2CS : Battalion Battle Command System 대대급이하 소대급 부대까지의 전장 상황(적과 아군의 위치, 화생방상황 등)이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의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 파악이 가능하여 운용 부대 지휘관들이 장병들의 생존성 향상과 신속한 지휘 결심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의 첨단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젊은 장병들의 편의성과 운용성이 향상되어 대대급이하 부대의 전투력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대대급이하 전투지휘체계 장비 형상 차량용 단말기 휴대용 단말기 방위사업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고위공무원 정규헌)은 "이번 최초양산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우리 정부는 3.28.(목) 오전(뉴욕시간)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독하는 안보리 북한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 결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거부권(veto)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오고 있는 북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의 총의에 역행하면서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레짐과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하였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이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부가 국내에서 매년 1000명 가량 발생하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원인바이러스 신규 감염 환자를 오는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제2차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대책(2024~2028)’을 발표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이후 질병이 진행돼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질병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신규 감염 발생 억제를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활성화 및 진단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발견 감염인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치료유지 환경을 최적화하고 생존 감염인 삶의 질 향상과 낙인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는 신규 HIV 감염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국내는 젊은 층과 외국인 중심으로 매년 1000여 명 내외 신규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고 생존 감염인이 증가함에 따른 질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에이즈와 성매개 감염병 예방 유공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