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갑작스러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소액이 급하게 필요했다. 은행 대출을 알아봤지만, 최근 카페를 폐업하고 다시 개업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서울시가 지원하는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을 알게 됐고 필요한 자금을 즉시 인출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생계형 자영업자 대상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사업이 오는 27일(목)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도권 금융기관 대출이 힘든 저신용 자영업자들이 불법대부업 시장에 내몰려 이중‧삼중고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안심통장’ 사업은 저신용‧생계형 자영업자에게 신속‧간편‧상시‧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마이너스 통장으로, 지난해 말 서울시가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안심통장’은 최대 1,000만 원까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고 승인된 한도 내에서 필요할 때 자유롭게 자금을 인출하고 상환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용한 기간만큼만 이자를 부담한다는 점도 안심통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출금리는 시중은행 카드론 평균 금리인 14.0%보다 낮은 4.84%(CD금리+2.0%)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국가자격증 응시에 필요한 학력 차별을 해소하고 택배터미널 내 외국인 노동자도 택배분류작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은 주요 '덩어리규제 개선방안'을 지난 14일 유일호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주재 규제개혁위원회에 보고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규제혁신추진단 덩어리규제 개선방안' 인포그래픽(이미지=국조실 제공) 현재까지 추진단은 총 36건의 과제와 422건 개별규제를 개선해왔다. 추진단은 다수 부처·다수 법령이 관련돼 있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덩어리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2022년 8월 1일 부처 업무에 정통한 퇴직 공무원, 민간전문가, 연구기관, 경제단체 등 140여 명으로 구성해 출범했다. 이번에 추진단이 규제개혁위원회에 보고한 사항은 올해 1분기 중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한 5개 분야 총 12건의 개선과제로 ▲국가자격증 응시 자격 제도 개선 ▲민법상 비영리법인 설립 및 운영 규제혁신 ▲택배서비스산업 규제혁신 ▲국민체감형 생활규제 개선 ▲폐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 등이다. 국가자격증 제도, 응시 자격 제한 없도록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식물방역법상 법정 금지병인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1∼3차 사전방제 약제를 관내 사과, 배 농가에 17일부터 19일까지 무상 공급한다. 관내 사과·배 농가에 공급되는 사전방제 약제는 총 3종류로 개화전 1차 방제 ‘에스지세균박사’, 개화기 2차 방제 ‘옥싸이클린’, 3차 방제 ‘배차엔진품’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1차 방제약제를 사과는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뿌려야 하며, 개화기 2·3차 방제는 기상관측 정보에 근거해 읍면별 꽃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적절한 방제 시기를 농가에 안내 문자로 발송해 방제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방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발병 시 손실보상 관련 증빙을 위해 살포 후 농가는 약제 방제 확인서 및 살포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추가되며, 대표적으로 과원 출입 안내 표지판, 작업용 장갑, 2025년 사과 방제력 및 화상병 약제 살포시기 안내 홍보물을 함께 배부해 농가가 예방에 더 힘쓸 수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경기는 중앙종목단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우선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일정 수량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회경기관람권 이용 대상자는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국가대표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협의해 기회경기관람권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기회경기관람권 사업을 통해 스포츠를 보다 많은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스포츠 지원 정책을 마련해 도민들의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월 17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인지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남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매주 월요일마다 90분씩 운영된다. 진행은 영남대학교 운동학과 교수진과 연구원 등이 하며 운동기능검사, 뇌기능검사 등을 포함해 5개 항목의 사전·사후평가도 실시한다. 또한 영남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신체적 건강을 개선하고,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운동이 인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운동은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분들이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증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오는 4월 말까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대면 신청·접수를 개시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시는 소농 직불금은 전년도와 동일한 130만 원을 정액 지급하며, 면적 직불금은 농지 구간별 단가를 적용해 전년보다 5% 증가한 1ha당 136~215만 원을 면적과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4월 30일까지 사업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신규 신청자와 관외 경작자 · 장기 요양 등급 판정자의 경우 농지소재지 이장님에게 경작 사실 확인서를 받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사업 신청 시 콘크리트 시공이 된 육묘장, 묘지, 주차장 등 농지의 형상이 유지되지 않은 면적을 포함하여 신청하는 경우 전체 수령금액의 10% 감액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급 대상 농지에서 적법하게 실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자 ▲지급 대상 농지 면적이 1,000㎡ 미만인 자 ▲농지 처분명령을 받은 자 ▲부정수급 환수액을 완납하지 않는 자 등은 제외된다. 직불금을 신청한
부산현대미술관(이하 미술관)은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이하 리브랜딩 프로젝트)' 가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 상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지난 1954년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인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이자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만 1천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한 ‘폼레스 트윈즈(이상아, 이재진)’가 가장 큰 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이미지와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미술관 정체성 및 디자인 재정비 사업이다. 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은 2023년, 미술관 로고를 포함한 각종 안내물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에게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올해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의 안전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순수365 음수차’ 캠페인은 부산 내 도심, 공원, 대학가 등 시민들이 많은 장소로 찾아가서 ‘순수365’ 시음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해(2024년) 3월 부산시민공원에서 한차례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늘리기 위해 3차례(3월, 5월, 9월)로 운영 횟수를 더 늘려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의 첫 시작은 이달 18일 부경대학교 캠퍼스 백경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캠페인에는 ▲'순수365' 시음 체험 ▲미니퀴즈 게임 ▲시책 홍보 ▲각종 이벤트 등이 포함된다. 체험 코너에서는 ▲‘순수365’ 병입 수돗물 제공 ▲‘순수365’로 내린 음료 시음 ▲다른 물맛과 비교해 보는 블라인드 테스트가 진행된다. 그리고 본부의 수질 전문가가 함께해 평소 수돗물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과 사회관계망(SNS) 연계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아 갈 수 있다
[서울/박기문기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고 인파‧교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파사고를 포함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상황관리 인력 운영, 이동형 화장실 설치 및 개방화장실 운영 확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조치, 현장진료소 설치·운영 등의 대책이 종합 추진된다. 해당 대책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하루 전날부터 선고 다음날까지 총 3일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시된다. <주요역사·밀집지역에 서울시·소방재난본부·교통공사 등 현장대응인력 일 최대 1,357명 투입> 시는 대규모 집회에 따른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휘부 및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운영한다. 시·구·소방·경찰이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안전 대책, 교통 대책, 응급의료 대책, 소방력 투입 계획, 시민편의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질서협력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모니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3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도시농업 공영농장 분양대상자 294명을 대상으로 의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24일 개장을 앞두고, 공영농장의 운영수칙과 이용방법 외에도 도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농업 관련 정보가 제공되었다. 특히 친환경 농법을 중심으로 한 작물 재배법과 도시농업의 가치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 분양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산시 도시농업 공영농장은 진못 부근(신천동 241-1)에 위치하며, 총 1.27ha 규모에 294구획의 텃밭이 조성되어 있고, 주차장, 관리창고,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 공영농장의 운영방식을 분양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이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텃밭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2025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2025년 10월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산림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림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산림휴양·치유·목재문화 등 다양한 산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목재교육 종합센터’를 조성하고, 친환경 목조전망대 등을 추진하는 등 목재친화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 개최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박람회에서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 ▲친환경 목재 유아놀이터 운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숲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또한 산림청과 협력해 산림정책 홍보관, 목재산업 전시관, 숲속 체험관 등을 구성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2025년 10월 중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의 산림 관련 기관, 지자체,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정책과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산림의 다면적인 혜택을 알리는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산불대책본부는 2025년 봄철 산불조심 대책 기간(2.1∼5.15)을 맞아 산불의 초동 진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산불대응센터 및 삽티공원 일원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충남지회 소속 산불전문교육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와 산불감시원, 읍면 담당공무원 등 11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산불 진화 기술과 전문지식, 진화 방법, 안전사고 방지 등 이론교육과 산불진화 기계화 장비 시스템 사용 숙달 및 진화 차량 운용방법 등에 대한 실무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산불대책본부는 봄철 대형산불 대응을 위해 충청남도와 대형헬기(3400L급)를 공동 임차해 운영 중이며, 지상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차량(8대) 및 기계화시스템(4개조)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의 원천 차단을 위해 산불대책본부와 농업기술센터 협업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논밭 태우기,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 여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확충을 위해 긴급 유동성으로 올해 추경 정책금융 4조 2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 정책금융 본예산 공급 규모인 26조 5000억 원에 이번 추경 공급 규모 4조 2000억 원을 더해 모두 30조 7000억 원 정책금융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한다. 중기부는 먼저, 미국 관세조치와 국내 내수 부진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정책금융 1조 70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 우선,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1000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000억 원, 신시장진출지원자금 1000억 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5000억 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미국 관세조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 제고 등을 위해 2025년도 제1차 추경예산을 반영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 추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달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ICT R&D)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업 참여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ICT R&D 관리규정'을 개정하고 13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 기업 친화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 참여를 돕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의 자본전액잠식 관련 ICT R&D 사전지원제외 기준을 개선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도 사업화 수익 창출까지 장기간 소요되거나 대규모 투자 등에 따라 일시적 자본전액잠식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간 ICT R&D는 자본전액잠식 기업의 참여를 엄격히 제한해 왔다. 이에, 이번 규정 개정으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대출형 투자유치를 통한 신규 차입금도 자본으로 인정하는 한편, 회계연도말 결산 이후 재무상황이 호전된 경우에는 수정된 재무제표 제출 등을 통해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기존에는 중견기업이 연구개발 참여시 부담해야 하는 현금 기관부담연구비 비율이 13% 이상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평균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잠재력 있는 청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 오는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월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쉬었음 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개요(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며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AI·SW 교육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해당 과정을 안내하고 참여신청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6월 초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청년들의 변화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AI·SW 분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일시적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교원지위법' 제1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에는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 교육활동 침해 현황, 침해 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결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제26차 함께차담회에서 교권 보호 대책의 현장 체감도 점검 및 정책 제안, 교육주체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뉴스1) ◆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주요 결과 먼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줄었으나, 2022년 이전 대비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4학년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이하 '지역교보위') 개최 건수는 4234건으로 그중 93%(3925건)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됐다. 서이초 사안이 있던 2023학년도 5050건에 비해 일부 감소한 편이나 여전히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서이초 사안 이후 학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미란 제2차관은 13일 김해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장애학생체전'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단 총 4165명(선수 1926명, 임원·관계자 223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눠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각 경기는 김해시(골볼, 디스크골프, 배구, 쇼다운, 슐런, 육상, 탁구, 이스포츠), 창원시(배드민턴, 볼링, 수영, 축구), 진주시(역도, 조정), 사천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15~34세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층은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자살시도율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 개입과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하고 우선 지난해 7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소득 요건을 폐지했다. 이어서, 이달부터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내원 요건을 폐지해 전국 어느 응급실을 내원하든 관계없이 연간 100만 원까지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환자 가족과 대화하고 있다. 2025.2.5. (ⓒ뉴스1)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살시도자, 자살자의 유족에 대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시행하는 정신건강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는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살시도자의 경우에는 전국 응급실 중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로 지정된 응급실에 내원 뒤 사례관리 서비스에 동의해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권역 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지자체 합동 경남권역 협력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일본과 인접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1개 지점, 울산시 1개 지점, 경상남도 4개 지점 등 경남권역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한 의견은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감염병 원인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등 위기시에는 신속한 진단분석 대응과 유기적 협력으로 권역 내 보건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