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월곶동 주민센터 모든 직원 여러분, 진심 가득 담아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지난 21일, 시흥시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문의 편지와 초콜릿 3개가 전달돼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연말연시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편지를 작성한 이는 지난 7월부터 월곶동 사례관리 대상자였던 김○○씨(남, 61세)로, 당시 월곶회센터 창고에 거주 중이었다. 많은 채무와 소득 단절로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었으며, 건강보험자격이 상실돼 치아 대부분이 손상되고 신경기능과 근골격계 질환까지 앓고 있음에도 병원진료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이에, 월곶동 행정복지센터는 김씨를 사례관리대상자로 긴급 선정한 후 긴급지원, 1%복지재단 생계비, 파산절차 진행 등의 경제적 지원과 건강보험자격 회복 및 의료수급 책정, 치아치료를 위한 민간 후원금 연계, 주거지 마련 등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시행했다. 김씨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고, 앞이 캄캄했던 지난 나날들은 모두 잊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편지를 보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해 주었다. 월곶동 박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된 ‘마을자치지원가 양성교육 및 학습모임’ 과정에 대한 수료식을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마을자치지원가 양성은 주민 주도의 희망마을 촉진활동, 조직화, 네트워킹 등에 대한 역량을 갖춰 마을과 더욱 밀접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고, 마을공동체와 마을자치(주민자치, 주민참여예산 등)를 연결하기 위한 인재양성 과정이다.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5개월간 총 22회 66시간의 마을자치지원가 양성과정은 지원자 15명 중 12명이 수료했으며, Zoom을 활용해 한 명 한 명의 수료장을 화면에 띄우고, 구두로 전달했다. 이수한 수료생들은 마을과 공동체, 주민자치에 대해 함께 고민한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 수료생은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양성과정이 중단될까 걱정했는데 비대면으로 전환해 무사히 수료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이 모든 것은 나 혼자가 아니라 12명의 수료자가 ‘함께’라서 가능한 일이었으며, 지금까지 함께 나누고 받았던 것들을 시흥시 마을자치지원가로 활동하며 지역에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흥/양복순기자] 정왕4동은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올 초부터 추진한 ‘빛의 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점등식 행사를 지난 22일 18시 정왕4동 함송행복길에서 가졌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규모를 축소하고, 참석자는 별도로 발열체크 및 일회용 장갑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지역 유관단체장들과 사업관계자들이 함께 조명을 직접 점등하고 산책로를 관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빛의 산책로는 크게 소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잔디마당, 포토존 조형물 4개의구역으로 이루어져있다. 소나무길은 바닥에서 LED투광등이 나무를 비추면서 길 양옆에 빛의 입체공간을 연출하며, 메타세콰이어길은 하늘에 은은한 원형장식조명이 교차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또한 잔디마당에는 토끼와 문라이트 조명을 배치해 빛의 산책로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포토존 조형물은 빨간 하트 안에 선명한 빛의 날개뿐 아니라 뒤에 가득한 반딧불이 빛의 공간을 완성한다. 정왕4동 서명범 동장은 “지역 주민들의 대표 휴식공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2월 23일 소방서 긴급출동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가로등 장치 및 이를 제어하는 도로조명 제어 시스템의 특허권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로 등록한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은 시흥시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 박정수 팀장이 발명했으며, 특허권자는 시흥시장으로 2020년 10월 20일 특허청에 등록됐다. 박정수 팀장이 발명한 도로조명 제어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의 IOT기술을 적용해 평상시에는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기능을 수행하고 소방서 비상출동(화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시흥소방서 사거리 기준으로 총 9대를 설치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소방서 비상 출동 시 가로등 밝기 50% 증가, 비상 출동 중 이라는 LED자막 표출과 함께 싸이렌과 경광등이 같이 운행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도로 조명제어 시스템은 2019년 박정수 팀장이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설치했다. 소방서 긴급 출동 시 주변 운전자 및 시민에게 출동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릴 수 있어 긴급차량에 대한 빠른 출동 지원 및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흥시 마을공동체와 마을자치(주민자치, 주민참여예산 등)를 지원하고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마을자치지원가 6명을 위촉한다. 시흥시 마을자치지원가는 2019년 7월부터 1년 과정의 양성교육과 자생적인 학습모임(주1회, 3시간)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마을자치에 대해 체계적인 학습을 거쳤다. 2020년도에는 희망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마을에 마을이해교육, 컨설팅, 네트워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마을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해왔다. 마을과 함께 울고 웃으며 꾸준히 성장한 마을자치지원가는 2021년도에는 마을공동체 뿐 아니라, 주민자치회 활동과도 연계해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자치지원가의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희망마을 활동은 많은 마을활동가들이 쉼 없이 공동체를 위해 공부하고 애쓰는 원동력이 된다”며 “특히 올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마을 활동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마을자치지원가 덕분이며, 마을자치지원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감귤로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겨울 귤은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당해 새콤달콤하다며 항바이러스 효과 등 최근 보고된 감귤 효능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이 제주도 내 감귤 재배지 14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감귤 당도는 11월 중순께 평년 수준인 9.8브릭스(brix)를 넘어섰고, 11월 말에는 10.5브릭스(brix)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도는 평년(0.9%)과 비슷한 1.0%를 기록했다. 감귤에는 비타민 시(C)와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 노란색을 띠게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알려져 있다. 특히 베타크립토잔틴은 이맘때 많이 출하되는 귤인 온주밀감에 많이 함유돼 있다. 감귤의 대표적 성분인 비타민 시(C)는 항산화 효능이 탁월해 감기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 과가 있다. 온주밀감 1개당(120g) 비타민 씨(C) 약 30∼40mg이 함유돼 있어 하루 2∼3개만 먹어도 일일권장 량을 채울 수 있다. 감귤은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에서도 주목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우리의 시간을 기억하다(Remember Our Time)라는 슬로건으로 ‘2020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온(溫)택트’를 개최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 축제다. 2회째를 맞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시민창작자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총 29건(편)의 창작콘텐츠가 ‘생태문화도시 시흥’ 유튜뷰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1일차 ‘시민 100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2건’ ▲2일차 ‘스마트폰 단편영상 5편’ ▲3일차 ‘창작 단막희곡 6편, 업사이클링 공예 6건’ ▲4일차 ‘4컷 만화(카툰) 10편’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특히, 시흥시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멈춰버린 일상의 의미,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취지로 도입한 ‘시민 원스톱 창작시스템’의 결과물인 대형 모자이크 작품(오이도 빨간 등대 전경)과 대형 종이공예 작품(시흥 갯벌 전경)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작품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지난 21일 ‘시흥시 소지역(목감동) 건강실태조사 및 중재모델 개발ㆍ실행’에 대한 1년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3년 간 추진된다. 시흥시의 경우, 지난 7월에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한 결과를 보고하고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9월부터 두 달간 실시한 건강실태조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흥시 의회, 유관기관, 지역단체, 지역주민 등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완료됐다.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이날, 목감동 지역주민의 비만율 감소를 위한 보건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제시된 보건사업 모델에 대해서는 향후 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소를 앞두고 있는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목감어울림센터1 내)를 거점기관으로 활용해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중부권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발된 보건사업 추진을 통해 목감동 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우리시 전 지역의 건강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고영승)가 다양한 복지제도와 관내 공공기관 연락처 등을 수록한 2021년도 복지달력 2,000부를 제작·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달력은 복지사업 전반을 알리는 홍보물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안내문이 전단지, 리플릿 형태로 제작된 경우 장기적으로 보관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일 년 내내 사용하는 달력을 홍보물로 제작했고, 매달 중요한 복지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0년도 첫 제작 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매해 제작할 예정이며, 달력은 대야동 마을자치과와 신천동주민센터를 통해 내방하는 사회보장급여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배부한다. 특히, 올해는 혼자 거주하는 만 80세 이상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어르신들께 안부인사와 함께 달력을 직접 방문·배부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가까이 찾아뵐 수는 없었지만,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적 방역활동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복지달력은 복지대상자의 월별 확인조사 일정을 미리 안내하는 기능도 있어, 확인조사 기간을 미리 안내하는 만큼 부정수급도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승 센터장은 “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던 월곶포구광장(월곶동1012-3번지)과 능곡중앙광장(능곡동 746번지)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월곶포구광장은 1998년 준공된 후 약 20년간 주민들에게 공원 역할을 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실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서 문제가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월곶포구광장은 어린이 물놀이장을 비롯해 족욕장, 휴게쉼터 조성, 야외무대 등 세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조명교체를 통해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보도블록 정비로 공원이 부재한 월곶동에 휴게 및 활동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능곡동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사업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중앙광장 설계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능곡중앙광장은 노후화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계류시설과 막구조물 설치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능곡동 상징 꽃인 능소화를 연상하게 하는 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광장으로 모습을 바꿨다. 백종만 녹지과장은 “이번 광장 리모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 대다수가 친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검거된 청소년들의 도박 유입경로를 분석한 결과 아동(9세, 12세) 포함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였다. 또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사용된 사례가 발견된 바, 학부모들은 목격한 적이 없다고 자녀가 도박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청소년(19세 미만) 1035명을 포함한 2925명(구속 75명 포함)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 특별단속으로 검거한 인원 중 도박사이트 운영·광고 및 대포물건 제공자(567명)는 전체의 19.4%이며, 도박 행위자(235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다. 경찰청 주관 특별단속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기념일 축하 용도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증여하는 ‘발광용 생일초’에 한해 낱개 판매·제공을 허용한다. 환경부는 최근 제과점 등 소상공인이 온라인 및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의 민생 우선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제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고포상금 파파라치 등이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초를 일반 소비자에게 낱개로 제공(소분 판매·증여)하는 것을 불법으로 행정청에 신고하는 행위를 개선하는 것이다. 케이크에 생일초가 꽂혀있다. (ⓒ뉴스1) 현재 살균제·세정제·초 등 생활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사전에 안전·표시기준 적합 확인을 받고 신고 후에 제품을 유통해야 하며 소분(낱개)해 판매하는 행위도 제조에 해당되어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과 오남용 피해 예방 등 원칙에 따라 소분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제과점, 카페 등에서는 이미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고 분말·액상 등이 아닌 생일초 완제품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의무복무 중 직무 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순직한 사병을 기리는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처음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직의무군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로, 현재 1만 6419 명이다. 그동안 순직의무군경의 날 제정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 발의와 국회 논의 등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해마다 4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오는 26일 보훈부 주관으로 정부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특히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여는 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75.1%보다 3.0%p 증가한 수치로, 특히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한편,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도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 행안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기반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 9257곳 중 15만 5673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 78.1%를 달성했다. 지난해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살펴보면,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보강사업에 8923억 원을 투입해 중앙 3603곳, 지자체 968곳 등 4571곳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불 현장에서 진화와 함께 초기 응급처치 및 후송까지 가능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이 최초로 선보인다. 2000리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 부상자 응급처치 기능 모두를 탑재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와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이같은 산불 진화차량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정부는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에 대한 실증(4~9월)과 현장 성능평가 등을 거쳐 현재 운용 중인 소형 산불진화차를 대체하는 등 보급에 나서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발화점의 위치를 조기에 감시·추적하는 ‘라이다 기반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과 ‘산불 진화 무인기’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은 소형 산불 진화차량 물탱크 700리터에 비해 300리터가 더 많은 2000리터 물탱크를 보유한 중형급 진화차량으로 차체와 특장 모두를 국산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펌프차(Pump)와 구급장비를 적재한 구급차(Ambulance)인 펌뷸런스 기능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