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송석준 국회의원(자유한국당・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간정보, 스마트 건설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석준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 건설시대
의 공간정보와 건설산업 융복합을 통한 건설 품질 제고 및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국토교통부 박선호 차관이 축사자로 나섰으며, 국토지리정보
원 사공호상 원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김수곤 원장 등 공간정보 및 스
마트건설 분야 공공기관 및 업계 등에서 100여명 참석하였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서울시립대 최윤수 교수는 ‘공간정보와 스마트건설 융합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로 스마트건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공간정보분야와 건설분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하였
다. 특히, 정밀하고 신속한 3차원 공간정보 제공을 통해 건설 생애 주기 목적에 맞는 규격(표준) 개발의
필요성 및 제도, 기술, 산업양성 등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건설연 장수호 본부장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성공사례와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R&D와 경영 지원의 필요성, 자금 확보 전략, 지식재산권과 소외그룹
에 대한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발표자인 건설연 정준화 단장은 국민의 안전과 첨단건설기술을 촉진하는 공간정보 융합
연천 SOC실증센터를 소개하며, 도로인프라 국가성능시험장(K-Road) 활용방안, 스마트모빌리티
성능평가 시험방안 등을 발표하였다.
강연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스마트 건설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국토교통부 한동민 국토정보정책과장은 공간정보 및 건설산업 분야 활
용성 확대를 위한 민관공동구축체계 및 정부의 역할에 대하여 토의하였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김택
진 본부장은 공간정보 및 건설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공 기여방안을, 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선태 본
부장은 공간정보 및 스마트건설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신규시장 창출과 민간의 기여방안에 대하여 논
의하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한국의 공간정보와 스마트건설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 인재육
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진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송석준 의원은“건설업계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다면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쾌적한 산업 환
경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국민들에게 스마트 건설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
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