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소비자대회가 29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도내 각계각층 소비자대
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전북소비자대회’는 올해로 22번째로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여 전북지역 자체적으로 진행되
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격변하는 사회에서 소비자들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소비자가 중심인 사
회, 세상을 바끕니다!‘ 라는 주제로 소비자 역할에 대한 특강에 이어 지역별 소비자 보호 사례 등을 공
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비자의 권익증진의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에 선정된 유미옥씨(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
회, 52세), 건전 소비생활 체험수기 수상자 도민 하규빈씨(전주, 59세) 등 소비자 주권 실현 마련과 소
비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에 대하여 표창 수여와 농촌지역 이주하학생(완주중 1학년) 등
12명에게 각 최대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간 전북도는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해 대상별로 적합한 소비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체계적이고 안
정된 교육을 추진하는 등 소비자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문 소비자리더를 양성하여 고령자대상 기만상술예방을 위한 경로당 순회교육, 다문화가족
역할극 교육, 대학생 소비경제 멘토링 등 매년 2만 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1층 민원봉사실에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를 설치 전문 상담요원을 배치하여 각
종 피해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전북지부 등 지역내 소비자단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소비자교육체험관‘을 운영하여 유치원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 권익증진에 선
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신기술들이 각종 혜택을 누리게 해주는 동시에 소비자문제를 야기시키는 등
소비생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정보에 취약한 소비자가 현명하고 책임있는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등 소비자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