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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칠석(七夕)과 고구려 벽화 삼족오의 의미

-천문도와 주역, 정역에 담긴 우리민족의 역사와  인문정신학-

[한국방송/정지인기자] 주역은 공자가 극히 진중하게 여겨 받들고 주희(朱熹)가 ‘역경(易經)’이라 이름하여  오경의 으뜸으로 손꼽히게 되었으며, 


정역은 십오일언에서 금화정역도 까지는 주로 일월성도(日月成道)에 의한 정력의 사용, 변화 후의 새 질서, 우주의 새 방위, 기후의 새 조화를 나타냅니다. 


7의 숫자가 겹친 칠석은 음력 7월7일 저녁으로 일년중 음력(달)과 양력(태양) 이 가장 조화로운 날로써, 주역에서 발생한 견우와 직녀 설화가 한국, 대만, 일본 등 은하수 동쪽  목동인 견우와 서쪽 베를짜는 직녀가 일년에 한번 만난다는 날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별자리에서 유래된 것이며, 견우성과 직녀성 두 별이 칠석날이 되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매우 가까워집니다. 


설화에 등장하는 오작교[烏鵲橋: 까마귀 오, 까치 작, 다리 교]는 견우와 직녀를 서로 만나게 하기 위해,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모여서 자기들의 몸을 잇대어 만든 다리라는 전설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역과 정역의 근원인 우리민족  역사와 인문정신학을 살펴보면 고구려군의 상징이며 고구려 벽화에 나타나는 문양인 삼족오(三足烏: 발이 세 개 달린 까마귀')는 '천(天)/지(地)/인(人)'의 삼재( 三才: 하늘, 땅, 인문)를 이어주는 신성한 새라는 해석과 환인/환웅/단군을  뜻 하는 해석도 존재하며,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까마귀'의 위상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며, 영어를 사용하는 서양에선 지금도 까마귀에게 왕권을 상징하는 'Crow'라는 이름을 붙여서 사용합니다. 


고구려에 패한 한족(중화 민족)이 고구려군의 상징이었던 '삼족오'를 의도적으로 깎아내렸다는 설과 일본 제국주의 시대 때 그들이 역사왜곡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길조로 여겨지던 까마귀를 흉조라는 소문까지 퍼뜨렸다는 설도 존재하며, 한국, 중국, 대만 등은 음력이지만 일본만 양력 7월 7일입니다. 


진설 음식: 명절 음식으로 서쪽을 의미하는 밀국수(고명 올림),밀전병, 동쪽을 의미하는 미역국 쌀밥, 삼색나물,  호박부침, 백설기와 술떡, 동.서의 화합을 의미하는 천도복숭아,감,사과,배,참외,청포도 등,청주와 백포도주 등, 폐백닭 조기 등


공익법인 현정회 이사장 이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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