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고 수십 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면 공장이나 석면 주택 등 석면 주변에서 살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피해입증이 쉽지 않다.
이번 증언대회는 석면공장 노동자를 포함한 5명의 석면피해자들이 직접 증언자로 나선다. ▲이성진(슬레이트 지붕, 학교석면노출 의심사례, 20대 악성중피종), ▲이재원(직업성 중피종 산재 피해자), ▲박영구(석면공장 노동자), ▲김숙영(학교 석면피해), ▲정지열(석면광산 피해자) 등 석면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증언한다.
신 의원은 “우리 주변 곳곳에 아직도 석면이 많이 남아있어 석면 피해자는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석면의 위험성을 재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신창현 국회의원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BANKO)가 주최하고 노동부와 환경부, 교육부, 국토부 등 석면 관련 업무 담당부처가 토론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