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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정회(이건봉이사장), 2019년(단기4352년) 음력 정월대보름,우수 진설봉행

황금돼지해 기해년 음력 정월대보름과 우수가 겹쳐,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년 그리고 가정의 평안과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황금돼지해 기해년 음력 정월대보름과 우수가 겹쳐,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년 그리고  가정의 평안과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원

                      

공익법인 현정회(이사장 이건봉)는 2월19일 오전 11시(황금돼지해 기해년 정월대보름과 우수가 겹치는 날)  역사.문화를 빛낸 선현의 뜻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통한 국민 계기교육의 일환으로 눈내리는 서울 종로구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국경일.기념일.명절.절기 진설 봉행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건봉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 올해(양력 2019년)는 무술년 동지섣달 그믐과 기해년 입춘과도 겹쳐 음력 정월 초하루로 이어졌으며, 기해년 정월대보름도 우수와 겹쳐, 온화하게 하늘에서 비와 눈도 내려 건조한 대지도 촉촉이 적셔주고 혼탁한 미세먼지도 씻어 주었습니다.


올 한해는  선현들의 지혜도 본 받고 우리민족의 나라가 어려울 때 하나로 뭉치는 정서도 되새겨  가정의 화목과 풍년도 오고 나라의 안정과 번영이 깃들어 대한민국 교육법에도 기술되어 있듯, 셰계평화 인류공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지구촌의 모범국가의 기틀 마련과 통일 초석을 소망하며, 우리 전통문화에 깃든  귀밝이 술의 의미도 살아나 건강한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건봉이사장의 집례로, 분향강신(홍석창 회장)-초헌(현정회 허신행 고문,이중희 고문)-아헌(배정화 전문위원,류근수 DMZ평화오케스트라 예술총감독)-종헌(민병철 전문위원,이성관 전문위원)-사신례(이훈 고문, 한영국 이사, 이헌양 한국방송뉴스 대표, 이윤지 한국역사영토재단 사무국장,)- 음복례(역사.문화를 빛낸 선현께 감사하며 덕담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어 먹는 의식)로 진행 되었다.

             

정월대보름과 우수(雨水) 유래
정월 대보름의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하며, 정월대보름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깝게 다가서기 때문에 가장 작은 때에 비해 무려 14퍼센트나 커서 한 해 가운데 가장 큰 달이다.


음력 정월 세시풍속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며, 율력서에 의하면 ··인이합일( 사람과 조상신(역사.문화를 빛낸 선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하고 모두 함께 화합하여 나라의 풍년과 가정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월의 명절(달과 관련)과 절기(태양과 관련)로는 설과 대보름과 우수가 있으며 태고적 풍속은 정월대보름을 설처럼 여겼다.


정월보름에 대한 의례는 삼국사기.삼국유사 등에 신라에서는 연등을 달아 기념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 후기에 간행된(동국 세시기)에 의하면 대보름에도 동지섣달 그믐날의 풍속과 같이 온 집안에 등불을 켜놓고 밤을 새운다는 기록도 있다.


한편 중국은 한나라 때부터 정월 대보름을 8대 축일로 중요하게 여겼고  일본에서는 대보름을 ‘소정월(小正月’)이라 부르고 있고, 지금은 양력화하고 있으면서도 이날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은 상징을 내포하고 있으며,역사.문화를 빛낸 선현(조상신)에게 재앙을 막아주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풍속이 오늘날 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정월 초하루와  대보름의 음 양 사상에 의하면 하늘을 상징하는 태양은 남성의 인격화를 뜻하며, 대지를 상징하는  달은 여성의 인격화를 뜻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을 살펴보면  일년의 건강과 나라의 풍년을 기원하는 귀발이 술(약주)과 부럼깨기(부스럼이 안난다는 의미) 오곡밥 묵은 나물(더위를 타지 않는 다는 의미) 등의 음복례와 달맞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사자놀이 줄다리기 차전놀이  쥐불놀이등 이 있는데 쥐불놀이는 논두렁의 잡초와 병충을 없애며 재가 날려서 거름이 되는 효과도 있다


우수'의 뜻은 눈 대신 비가 내리고 강의 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24절기중 두 번째이며,입춘과 경칩 사이에 들며, 입춘 입기일(入氣日)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또는 20일, 음력으로는 정월 중기이다. 태양의 황경이 330°의 위치에 올 때이다.


흔히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이미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며 곧 날씨가 풀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수·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말도 생겨났다.


우수가 되면 농부들은 논둑과 밭두렁을 태워 풀숲에서 겨울을 지낸 해충을 없애곤 했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유(丁學游)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중 '정월령(음력이므로 대체로 양력 2월 무렵에 해당)'에 입춘 우수 절기에 대한 당시 농촌 풍습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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