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초경량 탄소 성화봉이 사용되는 이번 성화 봉송은 송하진 도지사가 첫 주자인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 선수에게 성화를 인계하면서 시작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벽을 허물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출발한 양대 체전 성화 봉송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전북 출신 선수 등 총 750명이 참여한다.
특히 성화가 봉송되는 각 시군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환영행사 등이 다채롭게 열리게 돼 도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출발식을 갖고 도내 시군 99개 구간, 총 990km를 달리게 되는 양대 체전 성화는 8일 무주에 안치되며 9일과 10일에는 각각 남원과 정읍에 안치된 뒤 봉송 마지막 날인 11일 김제와 부안, 군산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익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익산에 안치된 성화는 전국체전 개막일인 오는 12일과 전국장애인체전 당일인 25일 시립무용단 축하공연과 함께 출발해 익산 시내를 순회한 후 익산종합운동장 개회식장 성화대에 최종 점화돼 체전 기간 동안 활활 타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