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1.6℃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3.1℃
  • 흐림대구 4.5℃
  • 흐림울산 5.0℃
  • 흐림광주 5.3℃
  • 흐림부산 7.3℃
  • 구름많음고창 5.8℃
  • 흐림제주 7.4℃
  • 흐림강화 1.2℃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5.9℃
  • 흐림경주시 3.9℃
  • 흐림거제 6.7℃
기상청 제공

사회

군산해경, 설 연휴 특별 경비대책 추진...해양안전 만전

- 다중이용선박의 주요 항로와 취약해역에 경비함정 증가배치-
- 설 연휴 기간 해상특보와 대조기 기간이 겹쳐 각별한 주의-

[군산/김주창기자] 해경이 설 명절 기간 비상대응 근무를 편성하고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특별 경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9일부터 시행한‘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운영의 일환으로 여객선 및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주요 항로와 취약해역에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하고 비상 대응 근무를 편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특별 경비대책에서 해경은 해양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경찰서 대기반을 편성하고 출동 함정과 더불어 대기함정을 매일 1척씩(총 4척) 증가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분위기를 틈탄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밀수·밀입국 의심선박에 대한 확인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와 해상특보가 겹쳐 해양사고 위험이 높다”며 “해양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종사자는 선박과 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귀성객과 관광객은 대조기 기간 동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경은 이번 연휴 기간 중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0km(10~16m/s)로 매우 세게 불고 파도가 최대 5m 높이로 높게 일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바다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