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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물 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댔다

- 도, 26일 시군·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체 회의 개최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6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부 회의실에서 매년 지속되는 보령댐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도와 도내 8개 시군 담당 공무원,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전문가,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운영계획 보고, 현황 보고, 현안 논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보령댐권역 등 충남 서부권 가뭄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와 사업 지원에 관한 협약’ 이후 환경부·8개 시군·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도내 서부지역의 거듭되는 가뭄 해결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협의체 구성 및 운영 계획을, 도는 △유수율 통합관리 △지하수저류지 조성 추진 △보령 하수처리재이용 등 협약 이후 진행해 온 주요 사업 성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는 △도수로 운영기준 개선 △해수담수화 공사 △도수로 수질 개선 △온배수재이용법 개정 등 성과를 소개하고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자들은 물 수요 관리 및 수원 다변화 지원사업 확대, 협의회를 통한 보령댐 수자원 확보 방안 마련 등 앞으로의 계획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검토·수렴해 보령댐 수자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계획인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협의회를 통해 안정적인 보령댐 운영 방안을 지속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이종현 도 물관리정책과장은 “충남 서부권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안정적 물 확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가정책에 반영될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우선순위 등을 매겨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도와 도내 8개 시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 주민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했으며, △충남 서부권 수자원 발굴 △항구적 가뭄 해소 방안 마련 △탄소중립형 댐권역 관리계획 수립 협력 △추진사항 이행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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