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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군산시의회, 신속한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폭설피해 최소화 당부

[군산/김주창기자] 30㎝가량의 폭설이 내려 건물 지붕 및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 의원들이 각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제설작업에 동참하고,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상호 소통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제설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 28~29일간 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에 대비, 지난 24일에 군산시의회 의장단과 부시장 등 집행부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강설 피해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구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상가 앞 및 이면도로 제설을 신속히 하여 소상공인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눈 치우기를 하다가 교통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작업이 어렵다는 제설차량 운행자의 불편사항을 들었다.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갖추어야 제설작업도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은 “폭설에 적극 대처하였다고 하나, 대응이 미비하다는 항의 민원을 많이 듣고 있다”며 “제설 장비를 임차하여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처리하다보니 적극 대응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시에서 대형 장비를 직접 구비하여 즉각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은 “다수의 제설차량을 동원했다고 하나 시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고 있다”며 “눈이 많이 내린다고 예보가 있었으면 매뉴얼만 지키지 말고, 융통성을 발휘하여 사전 대비를 했어야한다. 또한 제설작업 중 고장 난 장비가 있었는데 이는 대응이 미흡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및 노약자들이 다수 통행하는 학교 및 병원, 관공서, 아파트 주 출입구 제설에 더욱 신경쓸 것을 강조했다.

 

윤신애 행정복지부위원장은 “롯데마트 사거리 등 주요 도로도 미비한 곳이 남아있으므로 대로변만큼이라도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경태 경제건설부위원장은 “관계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제설작업을 열심히 하는데, 제설을 하나도 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시민이 다수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설상황을 알려야 하는데 이에 대한 홍보가 미비했다”고 지적하고 “대형장비 및 제설제 부족으로 제설 범위에 한계가 있어 신속히 대비하지 못한 것 같다. 사전에 군부대 및 타 지역에서 임차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영일 의장은 “주요 도로를 우선으로 제설했다고 하지만 주요 도로조차 제설이 안되어있다. 메뉴얼에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이면 및 인도 제설작업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명시하여 놓아야 하며, 면 단위·동 단위를 구분하여 농촌과 도시 지역을 구분하여 제설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28~29일간 강설이 예보되어있으므로 이와 같은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폭설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 및 소상공인이 신속히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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