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흥남동은 지난 24일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교장 박성호) 1·2학년 495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랑의 쌀 400kg를 주민센터 외 3개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사 페스티벌 일환으로 추진한 사랑의 쌀 나눔행사로 1·2학년 학생 49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렇게 모아진 백미 400kg는 4개반 4팀으로 구성해 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4개소에 백미를 전달하는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박성호 교장은“이번 나눔 활동은 감사 페스티발 기간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며“이런 나눔문화가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외롭게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들의 작은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숙자 흥남동장은 “군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흥남동 주민들이 훈훈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