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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이서 환자살피는 간호사, 인천 생명사랑활동가로 나선다

-- 인천시 자살예방센터-인천간호사회, 간호사 생명사랑활동가 양성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협약 체결 --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을 위해 간호사를 생명사랑활동가로 양성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활동가는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 신호를 포착하면 전문기관에 연계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생명사랑택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 확대해 생명사랑병원, 생명사랑약국, 생명사랑학원, 종교계 생명사랑활동가 등을 위촉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 일선에서 환자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 간호사가 중심이 돼 자살고위험군을 살피고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와 인천광역시간호사회(회장 조옥연)는 협약을 체결하고 ▲간호인력의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도움기관 연계 ▲자살예방 정보제공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간호사 생명사랑활동가의 첫 시작은 가천대길병원 소속 간호사를 중심으로 양성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한 인천시 자살사망자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사망자가 도움 요청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51.9%)와 병의원(25.9%)을 방문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2021), 자살 사망자의 정신질환 특성 분석을 통한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체계 구축방안 모색 : 인천 자살 사망자 심리부검 결과를 기반으로, 제2021-242호

간호사는 자살위험자를 발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간호사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자살예방에 동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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