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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광역시, '찾아가는 문화재' 개최

지역 무형문화재가 미래세대에 계속 전승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23일까지의 기간 중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정관 중앙공원, 다대포 해변공원 등에서 총 4회에 걸쳐 전통민속예술공연인 '2022 찾아가는 문화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민속의 해학과 흥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접객력이 높은 일상 속 공간을 찾아가서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공연 일정은 ▲9월 17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부산영산재, 구덕망깨소리 ▲10월 9일 정관 중앙공원 수영지신밟기, 동래학춤, 수영야류, 동래한량춤 ▲10월 16일 다대포 해변공원 부산농악, 동래야류, 동해안별신굿, 다대포후리소리 ▲10월 23일 장산 대천공원 수영농청놀이, 부산기장오구굿, 부산고분도리걸립 등 총 17종목이 참여해 종목별로 가장 대중적이고 흥겨운 부분을 공연한다.

 

특히 오는 17일 첫 행사가 진행되는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는 마을과 각 가정의 무사태평과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던 동래지신밟기, 춤사위가 단조로운 듯하면서도 변화가 화려한 동래고무,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에 망깨로 땅을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인 구덕망깨소리 등 부산시 무형문화재의 원형을 접하고 우리 전통예술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전통 민속예술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일상 속의 작은 전통 민속예술공연을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무형문화재를 한층 재미있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무형문화재가 미래세대에 계속 전승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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