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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도서관, 기획전시 「시간(時間)을 사유(思惟)하다」 개최

◈ 7.26.~9.4.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제3차 기획전시 「시간(時間)을 사유(思惟)하다」 개최… 텍스트에 머물러 있던 책 속의 인문학을 예술작품을 통한 시각적 이미지로 만나볼 수 있어
◈ 부산 출신 박자용, 심점환, 하미화 작가의 ‘인문학’ 주제 회화 20점, 미디어설치작품 출품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 부산도서관은 7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제3차 기획전시 「시간(時間)을 사유(思惟)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텍스트에 머물러 있던 책 속의 인문학을 예술작품을 통한 시각적 이미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다. 

 

예술작품에는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가치나 인간에 대한 탐구가 담겨있고, 예술작품과 책은 이미지와 텍스트라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같은 방향의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부산 작가인 박자용, 심점환, 하미화 작가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시에는 인문학을 주제로 한 이들의 회화작품 20점과 미디어설치작품 1점이 출품된다. 

 

심점환 작가는 인간의 삶에 대해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을, 하미화 작가는 도시의 빛나지 않은 장소를 그려낸 작품을, 박자용 작가는 관람객들이 전시장 밖의 공간으로 떠나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설치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개념적인 작품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지닌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관람객들이 세 작가가 어떤 생각으로 작품을 제작했는지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인철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정신을 동시에 함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도서관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지식을 얻는 공간이자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부산도서관은 시민의 예술적 감상과 문화적 공감을 형성하는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차 기획전시로 「감각의 전이」를, 지난 6월 2차 기획전시로 「너와 나 꿈을 만나다」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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