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화물자동차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인근 내초동 226-45번지 일원에 조성한 군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0월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계획이 수립된 지 10년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된 군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작년 5월에 착공을 시작해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39,670㎡ 부지에 지상 2층의 연면적 790.86㎡ 규모의 관리동과 트레일러 79면, 대형 155면, 소형 21면 등 주차면 255면을 확보했다. 관리동에는 휴게실 및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화물 운수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숙원사업이었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통해 화물운수종사자 편의증진은 물론 밤샘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공영차고지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2022년 1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