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온택트 콘서트 <싱어롱 대공원>에서 보컬 듀오 ‘2F’(이프)를 초대, 감미로운 라이
브 공연을 23일 유튜브 ‘서울대공원TV’에 공개했다. ‘2020년 11월 어느 가을밤’, ‘첫 줄’ 등 가을
감성을 담은 2F의 곡들이 단풍과 호수, 동물이 어우러진 서울대공원의 깊어가는 가을날을 수놓
았다.
<싱어롱 대공원>은 실력 있는 가수를 초대해 서울대공원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노래
와 함께 서울대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콘텐츠다. 계절별로 서울대공원을 대표하
는 명소 안에서 실력파 가수들의 대표곡 등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영상미는 물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함께하는
<싱어롱 대공원>은 지난 봄 ‘장미원’ 편에 가수 백지영, 여름 ‘치유의 숲’ 편에 가수 이영현이 참
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 ‘단풍 동물원’ 편은 감성 발라드의 끝판왕 ‘2F’의 공연으로 깊
어가는 가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F’는 포맨 3기로 활동했던 신용재, 김원주 2인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으로 2020년 결성되었다. 감
성적인 발라드로 수많은 팬들과 가을의 감성을 노래하고 있다.
신용재, 김원주의 역대급 라이브 공연은 식물원 ‘꽃의 언덕’에서 펼쳐졌다. 이들이 거닌 동물원의 단
풍 명소 또한 <싱어롱 대공원>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번 2F의 공연은 유튜브 ‘서울대공원TV’에서 23일 오후 6시, ‘2020년 11월 어느 가을밤’, 30일 오
후 6시 ‘첫 줄’ 이 공개되며 가을 밤 감성을 더욱 짙어지게 할 예정이다.
‘2020년 11월 어느 가을밤’은 2F의 데뷔곡으로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편지를 써
내려가듯이 표현한 노래다.
‘첫 줄’은 신용재의 솔로곡으로, 지나간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하여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
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서울대공원을 찾아 이번 공연을 펼친 2F는 유튜브 ‘서울대공원TV’를 통해 서울대공원과의 인연, 공
연 소감 등을 밝혔다. 김원주 씨는 “가을하면 많은 분들이 찾아 듣는 발라드가 떠오른다. ‘2020
년 11월 어느 가을밤’ 이 노래는 지금 서울대공원 풍경과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신용재 씨
는 “동물원을 정말 좋아하는 소꿉친구와 함께 20대 때 서울대공원을 여러번 왔었다.”며 “어렸을
때보다 동물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싱어롱 대공원을 통해 시민 여러분을 단풍과 가을 꽃으로 물든 서울대공
원으로 초대한다.”라며 “감성적인 발라드 공연과 오색 단풍으로 물든 동물원 영상을 보며 지친 일상
에 쉼표를 더하길 바란다. 서울대공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시민들에게 휴식이 되는 공
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