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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2021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교육’ 개최

- 창원, 진주, 김해, 양산, 고성 5개 시군‧50여 명의 시민참여단 참석
- ‘성평등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등 4개의 주제 강의
- 교육 이후 여성친화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발굴 위해 나설 것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은 19일 오전 10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2021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노진화 밸류커뮤니케이션 대표 등 관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도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창원, 진주, 김해, 양산, 고성 5개 시군의 시민참여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파트너로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현장 모니터링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 시책 발굴제안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강의는 노진화 밸류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성평등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였다. 노 대표는 지역주민이 함께 의제를 개발하여 민주적 협의체를 만들고 민관협력을 통한 여러 프로그램에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서분 창원여성회 여성젠더연구소장이 성인지 감수성 교육으로 성차별적 사회문화 및 권력구조를 성평등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인식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김인호 울산리빙랩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지역공모사업 기획방법을 주제로 리빙랩을 활용, 주민공모사업을 기획하고 단계별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였고, 마지막으로 시민참여단 활동 우수사례를 강의한 최경분 대구수성여성클럽 관장은 전국적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대구 수성여성클럽 시민참여단의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교육 수료 이후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관점을 반영한 공공시설 모니터링(점검) 등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불편사항 점검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역할 등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지만, 정책발굴이나 공모사업 기획방법 등 심화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게 되어,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 여성친화도시 활동할 때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지난해부터 경상남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종합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비 지원은 물론 도 자체 자문단 운영, 포럼 개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2020년은 창원, 양산, 고성 등 3개 시군이 모두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 지속적인 여성친화도시 지정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시민참여단의 활동 등 민관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시민참여단이 시민의 눈과 목소리가 되어 정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사업이 아닌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사회 전체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그 혜택이 모든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96개소, 경남도는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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