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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한민국이 놓치고 있던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 대전현충원 안장으로 합당한 예우 받는다

-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의원이 지적한 ‘하희옥 지사 파묘사건’일단락돼
- 독립유공자 16,685분 중 37.3%인 6,228분의 후손이 여전히 미확인, 개선방안 마련할 것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의 유해가 대전현충원으로 모셔져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하 지사에게 합당한 예우를 받을 예정이다.

 

하희옥 지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제자로, 미주지역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았다. 그러나 추서 당시 후손을 찾지 못해 표창 전수 및 묘소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인천계양갑)은 제보자를 통해 하희옥 지사의 묘소가 수도권의 한 사립묘지공원에 모셔져 있었지만, 파묘되어 공원 내 한구석에 사실상 방치되어 있는 상황임을 파악했다. 유 의원은 이 사실을 2020년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 강하게 지적했고, 이를 바탕으로 늦게나마 적극적인 후손 찾기가 진행되어 국내외에 거주 중이신 하희옥 지사의 후손을 찾아 선생의 대전현충원 이장과 대통령 표창 전수가 이뤄질 수 있었다.

 

하희옥 지사의 유해는 33일 이장절차를 거쳐 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진행, 독립유공자 제5묘역에서 독립유공자로서의 합당한 예우를 받으며 영면할 예정이다.

 

유동수 의원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만큼, 우리에게는 지사들의 의로운 희생과 공적에 대한 합당한 존경과 보상으로 응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하며 공적조서가 등록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16,685분 중 37.3%6,228분의 후손을 아직 찾지 못한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후손 찾기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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