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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빛과 온기를 전하다 - 부산시, ‘부산문화글판 봄편’ 게시

◈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이병현 씨 창작 작품 게시
◈ 뱃고동 소리에 설레는 마음, 부산의 봄을 느끼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글판은 2010년 겨울편을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민과의 색다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봄편 문안은 지난 1월 한 달간의 공모를 통해 총 1,257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병현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이병현 씨의 창작 문안은 ‘영도 다리 뱃고동에 마음 설레면 봄인기라, 맞제?’이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부산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를 설계한다는 당선자 이병현 씨는 “부산의 물떡이 먹고 싶다는 딸의 말에 당장 새벽에 짐을 싸서 부산으로 긴 시간을 달려왔는데, 영도다리 아래 뱃고동 소리를 들으며 출렁이는 물결에 반짝이는 딸 아이의 눈빛을 보니, 부산까지 달려오느라 힘든 시간이 봄 아지랑이처럼 사라지며 설레는 봄을 느꼈다”며 창작 의도를 말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부산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이번 봄편 문안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설레는 봄을 느끼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는 오는 4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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