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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지사 이재명 송년사,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기다리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경자년(庚子年) 끝자락에서

지나온 시간과 고마운 분들을 떠올립니다.

 

올해 우리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앞에

서로의 방패가 되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당당히 맞서왔습니다.

 

공포와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며 자리를 지킨 의료진이,

정성 어린 밥 한 끼와 생필품을 전하며 응원한 국민이 계셨습니다.

 

임차인들의 고통을 덜어준 착한 임대인들이,

이웃을 위해 공적 마스크를 양보하고,

손수 만든 마스크를 나눈 이들이 있었습니다.

시름에 빠진 학교급식 계약 농가를 돕는 손길 역시 줄을 이었습니다.

 

공동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해주신

1,370만 도민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헤쳐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삼 우리는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위기를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와 지혜를 얻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빛납니다.

올 한 해 보여준 빛나는 감동은

대동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징표입니다.

다가오는 한 해도 더불어 함께,

서로가 서로에게 환한 희망이 되길 소망합니다.

 

 

20201231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기다리며

경기도지사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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