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 440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차허용구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통시장 상인회 등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 이번 설 명절 주차허용구간은 지난해 추석 대비 8곳 증가한 440곳으로, 날짜와 상관없이 언제든 상시 주차가 허용되는 136곳(+3개)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이 교통소통 및 안전 등을 고려해 선정한 한시적으로 주차가능한 304곳(+5개)이다. 사진은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차허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린 모습.(ⓒ뉴스1)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차허용구간 운영에 따른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입간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상세내역은 지자체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시·도 경찰청과 지역 경찰서를 통해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소방시설,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금지구역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은 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최근 B형 인플루엔자 유행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인플루엔자 A, B형 동시 유행으로 A형 감염 후 다시 B형에 감염될 수 있어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게 좋다. 질병관리청은 1일 이번 절기(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두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해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유행상황과 백신과의 유사성, 치료제 내성 여부 등 병원체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이긴 하나,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와 B형 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전에 A형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에 대해 백신과의 유전정보 유사성과 중화능을 분석한 결과, 백신과 유전형이 매우 유사하고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설 명절 전후 각급 공공기관 소속 공직자의 금품·선물·향응 수수 등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공무원 행동강령과 각급 기관이 운영하는 기관별 행동강령에서는 공직자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선물·향응을 수수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다만, 공직자가 예외적으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과 관련 상품권은 설 선물기간(1월 17일∼2월 15일)에 한해 30만 원까지 허용된다. 국민권익위는 일부 공직자들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향응을 받았던 부조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해마다 명절 기간 집중 점검을 해오고 있다. 특히 ▲공직자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선물 등을 받는 행위 ▲이를 매개로 한 부정청탁·이권개입 행위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해 선물 등을 구입하는 행위 ▲허위출장을 다니거나 공공기관 물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조사관들로 편성된 점검반을 전국 권역별로 파견해 비노출 점검을 시행하고 적발된 공직자는 소속 기관장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가 더욱 똑똑해졌다. 증강현실 기술(AR)을 활용해 실시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격 접속으로 산간·도서 지역에 미술작품을 안내한다. 국립현대미술관 큐아이의 원격 접속 시연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큐아이’의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하고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시연회를 통해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큐아이’는 문화(Culture)와 큐레이팅(Curating)에 인공지능(Al)을 합친 합성어다.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과 문화정보를 추천(큐레이팅)하는 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큐아이’ 서비스(사진=문화체육관광부) 현재 ‘큐아이’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주요 문화 공간과 전시 시설 전국 13곳에서 비대면 해설자로 활동 중이다. 연간 34만 건 이상의 문화해설 서비스와 다국어 인공지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로봇 공무원인 ‘로봇 문화해설사’로 임명된 이후로는 관람객들의 문화관람 동반자로서 사랑받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등 신기술분야 명장 직종을 신설해 첨단 기술 보유자도 ‘명장’으로 선정한다. 또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기술을 맞춤형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교수 제도를 개편한다. 고용노동부는 숙련기술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숙련기술 장려 기본계획(‘23~‘27년)’을 수립,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9월 개최한 ‘제27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6개 분야 92명을 선정해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고, 새롭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6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 (ⓒ뉴스1) 이번 기본계획에는 우수 숙련기술인 지원제도, 산업현장교수 개편과 함께 숙련기술 전수 인프라 확충,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숙련기술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다. 먼저 산업현장 기술변화에 발맞춰 우수 숙련기술인을 적극 발굴하고 발굴된 숙련기술인이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술전수 기반을 확충한다. 이에 올해부터 모든 산업분야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장이나 우수 숙련기술자를 폭넓게 발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하반기 미국 대학으로 파견할 이공계 대학생 210명을 선발해 장학금 및 첨단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선언문의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첨단산업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국내 우수한 이공계 청년 210명을 선발해 미국 대학에 교환 학생으로 파견하고 한 학기 9000달러, 두 학기 1만 8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국의 첨단산업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가을학기 파견예정인 대학생 210명을 선발하고 하반기 90명을 추가로 선발해 올해 모두 300명의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월 8일까지이며 지원학생은 대학 국제부서 등을 통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일자리혁신과(044-203-4227)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31일 대구·광주·세종 권역별 공청회 등 의견 수렴과 글로컬대학위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의 변화 속에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자 지역 우수 인재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대학 10곳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30곳 내외의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 원이 지원된다. 규제혁신 우선 적용, 지자체·범부처 투자 확대 유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되는 등 각종 지원도 받게 된다. 교육부.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이며, 4월 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7월 중 본지정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은 지난해 4월 발표된 글로컬대학30 추진 방안에서 제시한 비전 및 목표, 추진 전략, 성과 관리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그동안 제시된 각종 의견을 반영해 보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