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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생지락 미추’, 지역 내 주거복지센터 설립을 위한 민·관 협력 토론회 성료

[인천/이광일기자] 미추홀구 주민 포럼 생생지락 미추가 지난 4일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미추홀구 주거복지센터 설립 준비 토론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을 강사로 초빙한 이번 토론회는 양재덕 생생지락 미추 공동대표와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이안호 미추홀구의회 의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의 거버넌스를 통한 인천의 주거복지 강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토론에는 최영호 미추홀구 도시재생국장, 김진구 미추홀구의원, 정도선 서울특별시 강남주거복지센터장 등이 참여했으며, 인천주거복지센터 김은신 이사가 사회자로 나서 주거복지센터 설립의 목적과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중장기 주거복지 종합대책안인 주거복지로드맵 2.0’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주거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국토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주거안전망 완성을 목표로 종합대책안을 추진함에 지역 내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주거복지 환경 조성과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실현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주거취약층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관련 정보 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수행하는 주거복지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은영 소장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 고시원, 지하, 쪽방 등으로 제한되는 것이 아닌 적정주거와 미적정 주거에 대한 기준으로 정책 방향을 추진할 것과 주거복지에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영호 국장은 미추홀구 지역 내 1200여 가구에 이르는 빈집을 주거복지 차원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이며, 이행강제금을 특별회계로 편입해 주거복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정도선 센터장은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행정으로 구청에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전달체계가 긴밀하게 행정체계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연으로 열렸으며 정책 질의나 건의 등 실시간 소통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접 연관되는 주거 문제 해결과 행복한 공동체 건설’,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이번 토론회가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사회자로 참가한 인천주거복지센터 김은신 이사는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국 지자체에 주거복지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미추홀구가 지역 주민들의 주거문제와 환경 개선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 수행 방안을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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