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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양광 ESS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한다…4일부터 시범운영

오후 3~6시 집중 방전…전력 수요 몰릴 때 방전해 효율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태양광 연계 ESS의 전력수급 활용 시범운영’을  4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산업부와 전력유관기관(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 공동으로 시행한다.

지난 7월 재생에너지 연계 ESS 운영제도 개선 이후 태양광 연계 ESS 충·방전시간이 조정된 데 따른 전력수급 활용 가능성과 화재 안전성 등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이다.

산업부는 관련 업계와 사전협의를 통해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현장을 위주로 배터리·전력변환장치(PCS) 제작사, 설비용량 등을 고려해 15개소를 선정했다.
 
운영방안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에 충전한 이후 사업자 임의로 방전하는 방식에서 여름철 피크시간대인 오후 3시에서 오후 6시에 집중 방전하도록 시간을 조정한다.


요일별로는 화요일~토요일은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전한 후 당일 오후 3시 또는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전하되 전력수요가 낮은 일요일은 ESS용량의 일부를 충전만 하고 월요일 오전에 추가 충전, 수요가 높은 오후시간에 방전한다.

산업부와 전력유관기관은 충·방전시간 변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ESS 온도 상승 등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 ESS 화재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시범운영대상 발전사는 ESS 운전상태를 확인, 산업부내 종합상황실에 일일 통보한다.

특히 업계 및 관련기관 협조를 통해 화재 예방대책을 사전에 충실히 마련해 설비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범운영 이후 산업부는 계절별 수요특성에 맞게 충·방전시간을 조정하는 등 태양광 연계 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태양광 연계 ESS의 경우 충전은 정해진 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하되 방전은 사업자 임의로 해왔는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전력 피크시간에 집중 방전하게 됨에 따라 ESS 활용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의 화재안전성과 제어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과(044-203-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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