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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朴의장-여야 원내대표 '2시간 회동'…진전 없이 중단

與 "여러 논의했지만 협상 진전 없었다"
'법사위원장 전·후반기 양분' 관측 부인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다시 한번 중재에 나섰지만 절충안을 찾지 못하고 협상은 중지됐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국회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본회의 개의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은 중지가 됐고 협상 재개에 대해선 대기 상태"라며 "여러 논의했는데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여야가 법제사법위원장을 전·후반기로 나눠 맡나'라는 물음에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오늘 본회의 개의) 가능성은 열려 있고 협상을 재개해 결론이 나면 본회의도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당초 오후 1시30분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었지만 오후 1시40분으로 늦췄다가 의장과 원대대표간 회동이 걸어지자 오후 2시48분쯤 의원총회를 정회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길어져서 잠시 휴정하고 회동이 끝나는 대로 다시 모여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당도 오후 1시30분쯤 의총 총회를 열기로 했지만 회동이 길어지자 오후 2시27분쯤 의원총회 개최 연기를 알렸다. 현재 양당 의원들은 국회 경내에서 대기 중인 상황이다.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 오전 11시30분에 각각 김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대표단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불러 절충안 도출을 시도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박 의장에게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반드시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처리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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