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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를 기회로…서울시, 세계 최대 바이오, 의료 박람회서 서울세일즈

- 코로나19로 전세계 주목 국내 바이오‧의료 美 ‘바이오USA’(6.8~12.)서 세일즈
- 첫 온라인 개최… 참가 서울소재 바이오‧의료 기업 15개사 모집 4.21.~5.4.
- 기업별 투자전략 수립부터 인터뷰 리허설까지 전 과정 맞춤지원… 투자유치 때까지
- 글로벌 제약시장 60% 차지 미국‧유럽 잠재 투자가 집중공략해 성과 극대화

[서울/장영환기자] 코로나19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6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박람회인 바이오USA’(“BIO Digital”)에서 세계 최

고의 바이오의료도시 서울 세일즈에 나선다.

 

바이오USA’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분야 산업 박람회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올해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68()~12() 5일간 개최된다.

 

서울에 소재한 우수한 바이오의료 창업중소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

인 지원책을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기업별 맞춤형 투자전략 수립부터 영문 IR(기업활동) 자료 작성, 인터뷰 리허설, 홍보자료 제작까지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모든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화상미팅, 기업소개 영

상 같은 온라인 기법을 활용한 투자유치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서울시는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바이오USA’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 시장의 6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잠재 투자가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 시장의 1위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점유율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15%

그 뒤를 잇고 있다. 의료기기 시장 또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상위 5개국이 전체 시장

68%를 점유하고 있다. (출처 : 코트라 “2020년 외국인투자유치 종합계획”)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전례 없는 투자절벽과 투자유치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

지만,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기업별 투자전략 수립부터 인터뷰 리허설까지 전 과정 맞춤지원투자유치 때까지>

서울시는 바이오USA’(6.8.~12. 5일 간)에 참가할 서울소재 바이오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421

() 00시부터 54() 09시까지 접수 전용 웹사이트(www.seoulVCconnect.com)에서 접수하며, 서울에

본사가 있는 바이오의료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별로 맞춤형 개별 인터뷰를 통한 투자유치 전략 수립하고,

영문 IR(기업활동, Investor Relations) 자료 작성과 피칭(프리젠테이션) 코칭 등 투자유치 컨설팅을 제공한

.

 

투자가와 본격적인 온라인 미팅에 앞서 최대한 기업의 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벤처캐피털

또는 액셀러레이터를 초청,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온라인 부트캠프(Boot Camp)*를 진행한다.

부트캠프 : 벤처캐피털 관게자나 직접 회사를 창업해서 성공한 기업가를 초청하여 그들로부터 자

금유치, 홍보 등 실용적인 강의를 듣는 훈련과정

 

바이오 분야 글로벌 투자가가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 교육 및 영문 IR 훈련을 실시간으로 진행하

는 온라인 부트캠프를 바이오USA 참가 전인 5월 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컨설팅과 교육훈련을 바탕으로 바이오USA’ 기간 중 진행되는 잠재 외국투자가와의 1:1

라인 미팅 이벤트(BIO One-on-One Partnering)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참가 이전 단계에서도 참가기업별 홍보자료를 제작, 유튜브, 투자 전문지 등을 통해 확산시킴

으로써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투자 유관기관에도 적극 홍보하는 등 서울기업에 대한 강점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최대한 노출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바이오USA’ 참가 이후에도 서울시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를 통해 잠재 투

자가와의 1:1 온라인 화상 상담기회를 지속 제공, 실제 투자유치가 성사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계

속한다는 계획이다.

 

인베스트서울센터는 서울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월에 개관한 서울시 공식 투자 촉진

기관으로, 잠재 투자가 발굴부터 외국인투자 사후관리까지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의 창업중소기업들의 발목은 묶여있지만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엔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제적적극적

으로 투자기회를 확대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나가겠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

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박람회인 바이오USA’에 올해는 이전보다 한층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기법을 활용한 투자유치를 전방위로 지원해 서울기업들의 성장의 계기

를 만들고 우리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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