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0 (화)

  • 구름조금동두천 -2.3℃
  • 구름조금강릉 0.2℃
  • 구름많음서울 -0.5℃
  • 구름조금대전 -1.8℃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4.0℃
  • 구름조금강화 -3.5℃
  • 구름조금보은 -4.1℃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국민 90% 이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했다

방대본 “우리 사회 연대의식과 참여에 깊은 감사”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지난달 22일부터 시행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우리 국민의 ‘감염병 예방행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위기 시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사회의 연대의식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경기도 시흥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 푸드코트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테이블 한쪽에만 의자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방대본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느 정도 실천했는가”에 대한 조사 내용을 설명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가 ‘외출을 자제했다’고 했으며 ‘도서관, 카페 등 다중시설 출입을 자제했다’는 95%, ‘모임·종교행사 등을 참여하지 않았다’는 92.3%가 답했다.

또 ‘사람을 대면하는 수준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응답자도 69.9%로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 조언을 듣거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0.5%가 ‘그런 사람이 있다’고 답했고, ‘자가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고립되었을 때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도 90.5%를 차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과 소외감이 심화될 수 있다”며 “나부터 손을 뻗어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다면 각 개인들의 위기극복을 돕고 또 우리 사회의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최소화하는 데 큰 기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진행한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3차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95% 신뢰수준에서 ±3.1%p) 

문의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043-719-9064)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