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주요 등산로 및 생활권 산림에서 외래해충인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를 제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꽃매미와 미국선녀벌레는 외래 해충으로 산림에서 1차 증식을 한 뒤 인근 농경지로 유입돼 과실나무의 즙액을 빨아먹어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2차적인 피해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김포시 공원녹지과는 문수산 산림욕장, 허산, 가현산, 수안산, 금정산, 장릉산, 당산뫼산 등 주요 등산로 및 생활권 산림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도록 산림병해충방제단을 3개팀으로 나누어 방제에 나서고 있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방제작업 구간을 등산 시에는 등산로를 우회하거나 작업이 끝날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등 약해가 없도록 작업자의 안전 조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총력 방제를 통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