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명도복지관(관장 최미진)이 주관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명도온’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명도온’은 ‘명도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23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함께를 켜다, 명도온(ON)’, 2024년 ‘명도복지관과 함께해요, 명도로 컴온(ON)’ 에 이어 올해도 3년째 이어지는 연속 캠페인이다. 매년 더욱 풍성해지는 프로그램과 지역사회단체들의 참여로, 지역사회 내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4월 18일(금) 목포 평화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식개선 낱말풀이를 시작으로 AAC(보완대체의사소통)체험, 직무체험, 공예활동, 인바디 및 뉴스포츠(콘홀)체험, 간식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목포맘들의 수다방“과 연계한 프리마켓 운영, 명도복지관 권리중심 일자리 참여자들의 난타공연과 문태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윙스‘의 열정적인 공연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도 행사에 큰 힘을 보탰다. 목포지역 봉사단체인 우형회, 문태고등학교 학부모회, 명도복지관 부모회, 목포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참여자들을 안내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들의 헌신은 ’명도온‘ 캠페인이 모두에게 의미있는 축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명도복지관 관계자는 ’명도온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애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향한 공동체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