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매력․가치 찾기! 서울시,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 순항 중

  • 등록 2024.10.19 06:19:36
크게보기

- 올해 ▴한강역사탐방 ▴한강야경투어 ▴찾아가는 한강 역사교실에 총 5,800명 참여
- 문화해설,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진행… 참여 만족도 90% 이상, 88% 재방문 원해
- 시 “더 많은 시민이 한강 매력과 가치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속 확대”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미래한강본부)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온 「2024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총 430회 운영, 5개월 만에 3만2천 명이 신청하고 추첨 등을 통해 5,86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만 2배 넘게 늘어난 성과다.

 

「2024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22명의 전문 해설사로부터 숨겨진 한강 이야기를 듣는 <한강역사탐방>과 봄이나 가을철 주․야간에 여의도와 반포의 야간경관을 즐기는 <한강야경투어>, 학교 단체․관광 약자(장애인․65세 이상 등)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방문형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강역사교실>, 총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11월까지 <한강야경투어>와 <찾아가는 한강역사교실> 참여자 모집은 종료되었으며, 현재 <한강역사탐방>은 신청 가능하다.

 

올해 4월부터 마포나루길 신설로 15개 코스가 된 <한강역사탐방>에는 2,646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 여의별빛길을 새롭게 선보인 <한강야경투어>는 신청자 25,855명을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찾아가는 한강 역사교실>은 총 97개소 교실을 방문, 2,416명에게 음악, 만들기 등 뜻깊은 한강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살펴보면 <한강역사탐방>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역사․문화를 공부하는 청소년 비중과 동호회 및 장애인 단체 참여가 많았고 <한강야경투어>은 가족 단위 참여자가 전체의 56%, 과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그밖에 <찾아가는 한강 역사교실>은 90세 이상 어르신, 발달 장애인 등이 다수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후에 서울과 한강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있을 정도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한강야경투어 참여자 무드등 1 -제목) 오늘도 좋다! 한강–                     한강야경투어 참여자 무드등 2- 제목) 가족과 함께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한강역사탐방>을 통해 ‘평소에 둘러보기만 했던 한강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야경투어로 한강의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알게 돼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비롯해 한강, 서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부터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평가했고(매우 만족 73%, 만족 21%), 88%가 재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자연, 도시풍경 등을 감상하고 한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또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서울에 더욱 애정을 갖고 다른 지역도 다녀 볼 생각이다”, “역사 지식은 물론이고 현재 한강의 면면을 알게 돼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강 역사교실이 끝난 후 직접 찾아가 보고 싶어졌다” 등의 소감이 잇따랐다.

11월까지 운영되는 <한강역사탐방>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visit-hangang.seoul.kr)’에서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02-761-2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외국인은 1명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고, 장애인을 포함한 몸이 불편한 시민은 보호자 동반 2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동시간이나 코스 내용(경유지)도 조정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한강 역사․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폭넓게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한강의 매력과 가치를 누리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강을 소재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