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군산시가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군산시는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수산물의 원산지 위반 행위를 예방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실사를 기획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자체와 점검 기관과의 합동점검도 있다. 대상은 군산시 관내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와 전통시장 등이다.
군산시는 ▲원산지 표시판 설치 여부 ▲표시 내용의 정확성 ▲허위 표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 중에서도 명절 제수·선물용 품목과 원산지 표시 위판율이 높은 수산물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업소에는 경고 조치를 하고, 재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나아가서는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