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서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문현순, 민간위원장 이주의)는 9월부터 건국우유 군산대리점(소장 김용대)과 함께 ‘2024년 서수면 사랑의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내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이기도 한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관내 독거노인을 포함한 저소득 단독가구 30명에게 매주 2회 가정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건강을 살피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위급상황 또는 이상징후 발견 시 배달 매니저는 119 신고 및 서수면 복지지원계에 즉시 전화를 걸어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서수면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 ‧ 관 협력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정기적 안부 확인 ▲고독사 고위험군의 고독사 예방 도모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외부와 접촉이 없는 실질적인 단독가구를 발굴하여 지원한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이용자는 제외된다.
이주의 민간위원장은 “최근 고독사 발생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홀로 사는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현순 서수면장 역시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함께 해주시는 건국우유 군산대리점 김용대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나눔이 관내 단독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언제나 온기 가득한 서수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서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들어 ▲지역아동센터 아동 책가방 · 신발 지원사업 ▲어버이날 따뜻한 한 끼 나눔 사업 ▲거동 불편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사업 ▲건강음료 배달사업 등 꾸준한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서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