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3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지역대표예술단체 42곳에 약 160억 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23일 유인촌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42개 지역대표예술단체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를 받은 예술단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거쳐 32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지역대표예술단체 42개를 선정했다.
42개 단체는 음악단체 4개, 무용단체 4개, 전통예술단체 15개, 연극단체 19개이며 이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자체와 함께 올해 모두 160억여 원을 지원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인증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 장관은 인증서 수여 뒤 강원 삼척, 전남 장성,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술단체, 지자체 공무원 60여 명과 함께 내년 사업의 개편방향과 지역예술계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롭게 창단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축하 공연을 펼친다.
유인촌 장관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이 지역문화와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 예술에 혁신을 불러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단체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평가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공연전통예술과(044-203-2745)